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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르노삼성 QM3, 가격 대비 최고의 車

  • 송고 2014.01.19 06:00 | 수정 2014.02.06 16:11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투톤 컬러의 유러피안 디자인, 연비 18.5km/L의 높은 경제성

가격 2천250만~2천450만원, 20~30대 젊은 고객에게 어필

ⓒ르노삼성

ⓒ르노삼성

QM3는 한마디로 가격 대비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연말 QM3를 야심차게 선보였다. 물량 부족으로 1천대만 한정 판매하고, 본격적인 시판은 오는 3월부터다. QM3는 르노삼성의 올 한 해 농사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중요한 기대주이다.

QM3의 첫 인상은 그냥 수입차 같다. 유러피안 스타일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실제로 스페인에서 들여오는 모델이기 때문에 국산차와는 차이가 있다.

투톤 컬러에서 보여지는 독특한 외관도 눈길을 끈다. 루프에서부터 바디 연결부위와 사이드 미러가 같은 컬러이다. 나머지 부분과 컬러가 달라 색다른 볼거리를 준다. 17인치 휠은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돼 있어 세련미를 더한다. 후면부는 평범하게 마무리됐다.

실내 인테리어는 약간 밋밋하다.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다.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도 단순하면서 실용적인 배치와 구성이다. 시트는 수동으로 조절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시트 커버는 탈착이 가능한 지퍼형태다. 글로브 박스가 미닫이 형식인 것은 특이하다.

높은 연비는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디젤 엔진과 DCT의 조합으로 연비가 18.5km/L에 이른다. 기자가 시승을 마쳤을 때는 16.6km/L가 표시됐다. 아주 만족스러운 연료 효율성이다.

저렴한 가격도 매력적이다. 2천250만~2천450만원으로 가격이 낮아 국내 소비자들 반응이 뜨겁다. 실제로 1천대 한정판매 시 7분만에 예약이 완료됐을 정도로 기대와 관심이 높다.

ⓒ르노삼성

ⓒ르노삼성

이제 주행성능을 확인해볼 차례. 시동을 켜자 묵직한 엔진음이 들린다. 가속 페달을 밟자 반응속도는 다소 더디다. 천천히 차가 달리기 시작한다. 100km/h 이상의 고속주행에서도 가속성능은 딸린다.

가속페달을 꽉 밟아도 RPM만 올라갈 뿐, 빠르고 날렵함을 느끼기에는 역부족이다. 1.5 유러피안 디젤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독일 게트락 DCT 자동 변속 시스템이 적용됐지만 미흡하다. 가격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한다. 소형 CUV이기 때문에 뒷좌석 무릎공간이 좁은 것도 아쉽다.

디젤 특유의 엔진 소음은 있지만 귀에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승차감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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