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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12일) 이슈 종합]고려아연 떠난 영풍빌딩에 ‘영풍정밀’ 남은 배경은, ‘소주’ 출사표 던진 오비맥주, 판도 바꿀까? 등

  • 송고 2024.09.12 22:16 | 수정 2024.09.12 22:18
  • EBN 이승연 기자 (lsy@ebn.co.kr)

■“영풍과 선긋기”··· 고려아연 떠난 영풍빌딩에 ‘영풍정밀’ 남은 배경은


영풍과 선긋기에 나선 고려아연과 계열사들이 40년 넘계 입주해 있던 영풍빌딩을 떠나 종로 시대를 열었지만 한 곳만 떠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셋째 작은 아버지인 최창규 회장의 '영풍정밀'은 다른 계열사와 달리 그대로 영풍빌딩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두고 재계에서는 영풍빌딩이 최창규 회장 자택과 거리가 가까워 배려했다는 해석과 함께 지난 2009년 겪은 경영권 분쟁 당시 영풍 장씨 오너일가의 도움을 받았던 만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소주’ 출사표 던진 오비맥주, 국내 시장 판도 바꿀까?


오비맥주가 소주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카스로 사실상 국내 맥주 시장을 장악한 오비맥주가 하이트진로·롯데칠성음료로 양분된 소주 시장에 뛰어들면서 업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실제 맥주를 기반으로 국내서 탄탄한 영업망을 갖춘 만큼 향후 국내 소비자 겨냥한 소주를 론칭할 경우 소주 시장 판도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


■‘티메프 사태’ 반사익 본 홈쇼핑, 실적 성장세 고삐 죈다


티몬·위메프(티메프)의 대금 미정산 사태 이후 ‘안전지대’로 떠오른 TV홈쇼핑 업체들이 반사이익으로 인해 뜻밖의 특수를 누리는 중이다. 고객 유입 증가세로 모처럼 업계에 활기가 돌면서 주요 홈쇼핑 업체들의 하반기 실적 회복 전략에도 탄력이 붙는 분위기다. 12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국내 이커머스 업계의 8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통계에서 GS샵(6위), CJ온스타일(8위) 등 주요 TV홈쇼핑 업체들이 10위권 내로 안착했다. 티메프 사태 이후 모기업의 건전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대기업 산하 TV홈쇼핑 채널로 고객 유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대출, 높아지는 문턱…고신용자도 막힌다


정부의 가계부채 억제 정책으로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신용대출까지 문턱이 높아졌다. 신용점수가 900점이 넘는 일부 2등급 고신용자도 대출이 어려운 지경까지 이르렀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과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일반신용대출(신규취급액 기준) 평균 취급 신용점수는 912.6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898.6점 대비 15점가량 오른 것으로, 3등급은 물론 2등급 일부도 대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플스5 프로' 11월 출시…"경쟁상대는 엑박 아닌 고성능 PC"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SIE)가 고성능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PS5 프로)’ 출시를 통해 게임기기 경쟁의 새 막을 연다.2020년 플레이스테이션5(PS5)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모델로, 업계와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PS5 프로의 판매 가격은 111만 8000원으로, 기존 PS5의 디지털 에디션(49만 8000원) 대비 두 배 이상 인상됐다. 이는 역대 소니 콘솔 제품 중 처음으로 100만 원을 넘긴 가격이다. 또 디스크 드라이브는 별도로 판매되며, 이는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SIE가 판매 가격을 큰 폭으로 인상하면서까지 성능을 대대적으로 개선한 것은 PC와의 경쟁 때문으로 보인다. 기존 PS4까지는 SIE의 퍼스트, 세컨드, 서드 파티 개발사들의 독점 공급 게임이 중요한 판매 포인트였다. ‘갓 오브 워’, ‘라스트 오브 어스’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PC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콘솔보다 PC를 통한 고사양 게임 플레이를 선호하는 이용자들이 많아졌다. 이로 인해 독점작 경쟁력이 이전보다는 약화됐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머스크의 비만약 '위고비' 韓 상륙 초읽기…K-제약 '폭풍전야'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내달 국내에 출시된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지 1년반만이다.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극찬했던 ‘위고비'의 국내 출시 소식에 다른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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