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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시작…전국 교통요지 인파로 북적

  • 송고 2024.09.14 13:20 | 수정 2024.09.14 13:20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연합

ⓒ연합

추석 연휴가 시작된 14일 전국의 주요 교통 요지가 고향을 향하는 귀성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5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기차역, 버스터미널, 공항 등이 활기를 띠었고, 유명 관광지에도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 10분, 울산 6시간 40분, 목포 6시간 20분 등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 방향은 혼잡하나 귀경 방향은 평소 토요일보다 원활한 수준"이라며 "고속도로 정체는 이날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의 주요 기차역 대합실은 귀성객들과 이들을 맞이하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 수원에서 부산, 광주, 대전 등으로 가는 KTX는 대부분 매진된 상태였다.


버스터미널도 귀성 인파로 붐볐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은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가족을 마중 나온 차들로 터미널 출입구 주변에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바닷길을 이용하는 귀성객들도 늘었다. 충남 서해안 도서 지역 7개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이른 아침부터 붐볐다. 대청한 여객터미널에는 오전 7시 첫 배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기준 650여명의 귀성객이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거나 나왔다. 한국 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 운항 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백령도 항로 등 13개 항로에서 여객선 18척이 운항했다.


항공편 이용객도 증가했다. 제주공항은 귀성객과 관광객으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제주공항을 통한 입도객 수는 4만3000여명에 달했다. 청주공항과 김해공항의 국내선과 국제선 출발장도 제주나 해외로 향하는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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