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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2013년 13만1천10대 판매…전년 比 15.1% ↓

  • 송고 2014.01.02 15:11 | 수정 2014.01.02 15:13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2년 만에 12월 내수 판매, 7천대 돌파

QM3 출시 이후 기존 모델까지 판매 늘어

ⓒ르노삼성

ⓒ르노삼성

르노삼성이 지난해 수출 실적이 대폭 줄면서 전체적으로 부진한 판매를 기록했다. 올해는 QM3 출시로 인한 시너지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2013년 내수 6만27대, 수출 7만983대 등 총 13만1천1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5.1% 감소한 실적이다.

지난해 내수판매는 전년 대비 0.2% 증가한 6만27대를 기록했다. SM3와 QM3가 증가세를 보인 반면, SM7과 SM5는 판매가 감소했다.

수출에서는 전년 대비 24.8% 감소한 7만983대 판매에 그쳤다. SM5를 제외하고 전 차종이 감소세를 보였다. 주력 모델인 SM3 판매가 전년 대비 47.3% 감소했고, QM5도 10% 넘게 판매가 줄었다.

12월 판매는 내수 7천927대, 수출 5천480대 등 총 1만3천407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올 들어 가장 많은 전월 대비 49.5% 늘어난 7천927대를 판매했다. 2013년 누계 6만대를 넘어서며 2014년 내수 회복에 청신호를 보였다.

특히, QM3 실적뿐만 아니라 기존 모델의 판매까지 크게 늘어나 QM3의 출시가 전반적으로 전 제품에 걸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12월 수출은 SM5의 물량증대가 눈에 띄었다. 12월 재고관리 차원에서 전월 대비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2014년 하반기 북미로 수출되는 로그 물량이 부산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생산되면 수출 실적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박동훈 르노삼성 영업본부장(부사장)은 “QM3가 본격 출시된 이후 다른 모델에 대한 긍정적인 고객 반응으로 이어져 올 한해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며 “2014년에는 신차개발과 더불어 SM5 TCE 같이 신차 못지 않는 상품성 높은 파생 모델들을 선보이고, 더불어 고객에게 더욱 다가가는 마케팅 전략으로 내수 시장 확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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