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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2년 만에 인도 공장 생산 재개

  • 송고 2024.09.14 14:44 | 수정 2024.09.14 14:44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첸나이 공장서 수출용 차 생산 예정


ⓒ연합뉴스

ⓒ연합뉴스

미국 포드자동차가 2년 만에 인도에서 자동차 생산을 재개한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포드는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 공장에서 수출용 자동차 생산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생산할 차종과 공장 운영 재개 시점, 수출 대상국 등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M.K. 스탈린 타밀나두 주총리가 포드차와 공장 운영 재개 문제를 논의 중이라고 밝힌 지 이틀 만에 나왔다.


지난 1995년 인도에 처음 진출한 포드차는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2021년, 인도 내수용 자동차 생산을 중단했따. 이어 이듬해 수출용 자동차 생산마저 멈췄다. 다만,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공장에서 수출용 자동차 엔진은 지속 생산했다.


이번 결정은 생산 기지를 다양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공급망 위험을 피하기 위해 입지를 다양화하고 있어서다. 전세계 자동차 생산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인도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의도도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한편 첸나이에는 현대자동차와 닛산자동차, 르노 등이 공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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