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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불량 부족한 QM3 우선 1천대만 한정판매

  • 송고 2013.11.14 10:11 | 수정 2013.11.14 10:12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유러피언 디젤 엔진, 독일 게트락 DCT 조화로 18.5km/L 연비 갖춰

유럽지역 높은 인기에 물량 부족, 한국 공식 판매 3월로 늦춰져

ⓒ르노삼성

ⓒ르노삼성

르노삼성이 야심차게 준비한 수입모델 QM3가 물량 부족으로 우선 1천대만 한정판매하고, 공식 판매는 내년 3월로 늦췄다.

르노삼성은 다섯 번째 신규 라인업인 QM3가 18.5km/L의 높은 연비를 인증 받았고, 오는 20일부터 1천대 특별 한정판매에 대한 예약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12월 초 출시 예정인 QM3 1.5 디젤 모델은 유러피언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Getrag)의 파워시프트(Power Shift) DCT(듀얼 클러치) 기술을 적용해 복합연비 18.5km/L의 높은 연료효율성을 인증 받았다.

이에 따라 QM3는 최근 연비와 효율성을 중요하게 생각해 소형 디젤 수입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젊은 고객층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은 연말 예정됐던 QM3의 공식 판매 일정이 유럽 지역의 높은 인기로 물량이 부족해 불가피하게 내년 3월로 늦춰지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QM3에 대한 높은 기대에 부응하고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에서 물량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12월에 1천대를 특별히 아시아 지역 최초로 한정 판매한다는 것이다.

QM3는 르노에서 캡처(CAPTUR)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모델이다. 스페인에서 생산돼 전 세계에 판매 중이며, 지난 3월 유럽에서 출시된 이래 독특한 투톤 컬러와 유려한 외관 디자인으로 주목받으며 유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판매 시작 7개월 만인 지난 8월과 9월에는 닛산 쥬크와 BMW 미니(MINI) 브랜드의 페이스맨과 컨트리맨을 제치고 점유율 30%로, 두 달 연속 유럽지역 월간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박동훈 르노삼성 영업본부장(부사장)은 “QM3는 유럽에서 판매 1위일 정도로 인기가 높아 르노 그룹 내에서도 각 나라별로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며 “유럽 현지 공장에서 증산이 이뤄지는 내년 봄에야 본격적으로 판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올해 QM3를 출시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2월에 우선적으로 1천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12월 이후에는 대기 고객을 위한 특별한 마케팅을 전개해 고객 성원에 보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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