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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올리자 4대 금융 순익 전망도 ↑…"정책에 은행 반사이익"

  • 송고 2024.08.26 06:57 | 수정 2024.08.26 06:58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4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 3분기 순익 전망 두달새 500억 늘어

KB·신한 3분기 역대 최고 실적 기록할 것으로 예상

"정책에 은행만 '이자 장사'의 덕 보고 국민들이 금리 부담"

ⓒ연합

ⓒ연합

은행권이 대출 금리를 올려가며 가계대출 관리에 바짝 고삐를 조이면서 모회사인 금융지주 실적 전망치가 잇따라 올랐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작용해 예금금리를 낮춘 은행이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대출금리는 높게 올리면서 금융지주들의 이익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이자 장사라는 비판이 거센 상황에서 정부가 개입한 관치 금리란 비판이 나온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취합한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올해 3분기 순이익 전망치에 따르면 이는 총 4조7735억원으로 조사됐다. 앞서 증권사들은 6월 말 4대 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순이익 예상치를 총 4조7223억원으로 내놓았다. 두 달 사이 전망치가 500억 넘게 증가한 것이다.


특히 신한금융은 3분기 순이익이 1년 새 1조2188억원에서 1조3천840억원으로 13.6% 증가해 역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금융은 9634억원에서 1조124억원으로 순이익이 5.1% 증가하는 반면, 우리금융은 9181억원에서 8633억원으로 6.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1조4768억원에서 1조5138억원으로 2.5% 늘었다.


이같은 이익 증가 전망은 주요 시중은행이 가계대출 금리를 올리고 있어서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일과 18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29일부터 갈아타기(대환)·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했다.


이달 들어서는 2일과 7일, 20일 연달아 주택담보대출 혹은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높였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15일, 22일, 29일과 이달 7일, 16일, 21일 등 여섯 차례에 걸쳐 주택담보대출 등의 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대출금리를 인상했다.


이같은 인상 흐름은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맞추기 위해서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앞서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부동산 시장 등에 개입을 더 세게 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런 기조에도 지난 7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역대 최대 증가 폭에 달했다.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의 갑작스런 9월 연기와 대출 한도 축소 조치가 오히려 대출 증가를 부추겼다는 비판이 나온다.


시장 일부에서는 '은행의 이자 장사'에 대한 비판이 거센 상황에서 정부가 개입한 관치 금리란 지적이 나온다. 은행만 '이자 장사'의 덕을 보고 국민들이 금리 부담을 더 얻었다는 질타다. 그만큼 금융지주들의 반사이익도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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