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웹툰 제작 ‘리얼드로우’, 아마존도 주목…12월 글로벌 투자자 만난다

송고 2024.09.13 13:05 | 수정 2024.09.13 13:14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글로벌 생성형 AI 엑셀러레이터’ 선정…‘리인벤트 2024’ 초청 받아

ⓒ리얼드로우

AI기반 웹툰 제작 스타트업 리얼드로우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글로벌 생성형 AI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전 세계 80개 스타트업들은 올해 12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리인벤트 2024’에 초청돼 잠재적 투자자, 고객, 파트너 및 AWS 리더들에게 기술을 선보인다.

리얼드로우는 AI와 3D 기술을 결합해 블록버스터급 웹툰을 제작하는 스타트업으로, 창립 1년 만에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의 핵심 기술력은 언리얼 엔진과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바탕으로, 기존 AI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작가들이 독창성을 유지하면서도 고품질의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점에 있다.

특히 리얼드로우는 설립 6개월 만에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20억 원 이상의 프리A 투자를 유치하며, 그 기술적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AWS 프로그램 선정으로 인해 리얼드로우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규 리얼드로우 대표는 ”리얼드로우는 웹툰 창작자가 본인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대작에 도전할 수 있는 AI와 3D 활용에 초점을 맞춰 기술을 개발해 왔다”며 “노하우를 작가들에게 전파하고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기 위한 시점에 글로벌 역량을 가진 AWS 협력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좋은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리얼드로우를 포함해 3개 기업이 ‘리인벤트 2024’ 초청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AI와 관련한 서비스들이 확장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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