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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두번째 기준금리 인하…한국은행은?

  • 송고 2024.07.25 06:29 | 수정 2024.07.25 06:32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티프 맥클렘 캐나다은행 총재ⓒ[제공=연합]

티프 맥클렘 캐나다은행 총재ⓒ[제공=연합]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24일(현지시간) 두 번째 금리 인하에 나섰다. 기준금리를 4.50%로 내렸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오는 10월께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4.75%에서 4.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티프 맥클렘 캐나다은행 총재는 이날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경제에 초과공급이 나타나는 가운데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 (경제) 하방 위험이 점점 더 중요시되고 있다"라고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물가가 어느 정도 관리되고 있지만 고금리 지속 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오는 10월께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같은 경우 은행권 수신 금리도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게 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제는 차선을 바꾸고 적절한 시기에 방향 전환을 할 준비를 하는 상황이 조성됐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7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9%로 2년 4개월 만에 2%대를 기록하고,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시장은 이미 금리 인하를 맞이하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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