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권의 예금 및 대출 금리가 전달 대비 각각 0.13%p, 0.16%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43%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예금 평균금리는 전달 대비 0.13%p 낮은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9월(3.38%) 이후 최저치다.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 역시 전달보다 0.16%p 하락한 5.01%를 기록했다. 예금금리와 마찬가지로 2022년 9월(4.71%) 이후 7개월만에 가장 낮다.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4.82%로 전달보다 0.14%p 낮다. 주택담보대출은 4.24%로 전달보다 0.16%p 하락했고, 금리 고정형(4.19%)과 변동형(4.46%)은 각각 0.13%p, 0.23%p 내렸다. 전세자금대출(4.11%)과 일반신용대출(6.30%)도 0.31%p, 0.14%p씩 낮아졌다.
기업 대출금리(5.09%) 역시 0.16%p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금리(5.01%)의 낙폭(-0.18%p)이 중소기업(5.14%·-0.14%p)보다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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