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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韓 경제를 겨눈다…무역·환율 타격 대비 시급

  • 송고 2024.07.17 05:15 | 수정 2024.07.17 05:17
  • EBN 정성훈 선임기자 (greg@ebn.co.kr)

당선 가능성 급등…경제통상 정책 급변 예상

수출 관세율 뛰고 강달러 지속에 韓 고전 전망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초유의 피격 사건이 오히려 당선 가능성을 높였다.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한국은 가시화된 글로벌 무역분쟁과 환율 리스크에 본격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7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미국의 무역적자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통상정책을 펼쳐왔다.


집권 당시는 물론 재집권 이후에도 한국에 대한 강도높은 무역 제재가 예상된다.


관세 장벽을 높여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정책이 가동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현재 역대급 대미(對美) 흑자를 기록 중이고 트럼프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0년 166억달러 수준이던 대미 흑자는 2021년 227억달러, 2022년 280억달러를 찍었고, 지난해는 444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대비 흑자 규모는 274억원을 넘어섰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역시 사상 최대 경신이 유력하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가 한국과의 무역에 칼을 댈 경우 대비 수출은 급감하게 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 상대국인 한국에까지 보편 관세 10%포인트를 추가 부과하면면 한국의 대미 수출은 약 152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이 제3국에 관세를 부과한 여파도 중간재 수출을 담당하는 한국에 타격이 된다.


강달러 현상도 우려사항이다.


트럼프 공약 상당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환경을 조성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세계 각국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준다.


원화 가치 등 환율 역시 더 큰 불확실성을 안게 된다.


이미 트럼프 피격 사건 직후 시장은 트럼프의 당선에 베팅하면서, 달러화와 미국 국채 금리가 강세를 보였고 비트코인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실제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가치는 3.2원 내린(환율 상승) 1382.8원에 마감했고, 이튿날 1385.0원을 찍었다.


트럼프 피격 사건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미국채 10년물도 트럼프 피격 소식 직후 상승 전환했다.


감세와 재정 확장을 추진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미국 국채 발행이 늘고,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할 거란 예상이 많다.


강 달러를 대선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는 트럼프의 당선은 결국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에 피해로 돌아온다.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가까워졌다는 전망이 많아지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한다면 금리 인하 시점은 조정이 불가피하다.


전문가들은 “미국 장기 국채 금리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특히 달러화 강세로 인해 아시아 지역 통화의 상대적 약세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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