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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드슬림·아이폰16' 출시 임박…통신업계, '갤Z6' 판매 분주

  • 송고 2024.08.26 13:59 | 수정 2024.08.26 14:00
  • EBN 연찬모 기자 (ycm@ebn.co.kr)

통신3사, 공시지원금 이어 판매장려금 확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서 '갤Z폴드6' 80만원대

'갤Z플립6'에는 웃돈까지, 초도물량 소진 집중


'갤럭시Z폴드6 슬림(가칭)' 예상 이미지.ⓒ스마트프릭스

'갤럭시Z폴드6 슬림(가칭)' 예상 이미지.ⓒ스마트프릭스

정식 출시 한 달을 맞은 '갤럭시Z폴드·플립6'의 통신사향 모델 가격이 연일 하락세다.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인 애플 '아이폰16' 시리즈와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6 슬림(가칭)'의 출시가 다가오면서 통신3사 모두 지원금을 늘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는 지난 8일부터 갤럭시Z폴드·플립6에 50만원대 공시지원금을 제공 중이다. 현재 사업자별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23만4000~53만원, KT 21만~50만원, LG유플러스 22만2000~50만원이다.


출고가 222만9700원인 갤럭시Z폴드6 256GB의 경우 최대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받게 되면 16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휴대폰 집단상가 내 판매점과 네이버 밴드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는 이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통신3사가 단말기 판매 확대를 위해 유통채널에 지급하는 판매장려금이 일명 '불법보조금'으로 활용된 탓이다.


실제로 온라인 유통채널에서는 고가 요금제 등 일부 가입조건 충족 시 갤럭시Z폴드6를 100만원 미만에 구매할 수 있다는 내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10만원대 요금제 3~6개월, 1만원대 부가서비스 1~2개월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갤럭시Z폴드6를 80만~90만원까지 할인해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제외하더라도 많게는 80만원대 불법보조금이 추가로 붙는 셈이다.


갤럭시Z폴드6에 비해 출고가가 낮은 갤럭시Z플립6(256GB 기준 148만5000원)는 이같은 방식으로 10만원 미만에 구매가 가능한 상태다. 일부 유통채널의 경우 갤럭시Z플립6 번호이동 가입자를 대상으로 3만~8만원 수준의 웃돈까지 지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온라인 사이트에 게재된 통신사향 단말기 가격표.ⓒ홈페이지 캡쳐

한 온라인 사이트에 게재된 통신사향 단말기 가격표.ⓒ홈페이지 캡쳐

한 판매점 관계자는 "정식 출시 이후에도 신제품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통신3사가 판매장려금을 잇따라 늘리고 판매점에 가입자 유치를 독촉하고 있다"며 "신규 아이폰과 폴드 슬림 출시도 예정돼 물량 소진에 분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10일 아이폰16 시리즈를 비롯해 애플워치, 에어팟 신작 제품을 공개하는 행사를 연다. 최근 애플은 회계연도 4분기(7∼9월) 마지막 달인 9월에 신규 아이폰을 공개하고 있다. 다음달 10일 신규 아이폰이 공개되면 열흘 뒤인 20일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공식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신제품은 애플의 자체 AI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되는데다 1차 출시국에 한국이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내 대기 수요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2009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단 한 번도 1차 출시국에 포함하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Z폴드6 슬림 역시 이르면 다음달 공식 판매될 전망이다. 이 제품은 기존 갤럭시Z폴드6를 경량화한 것이 특징이다. 예상 두께는 약 11㎜로 갤럭시Z폴드6(12.1㎜)와 비교해 1㎜ 이상 얇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역대 갤럭시Z폴드 모델 중 가장 얇은 수준이다.


디스플레이는 내부와 외부가 각각 8인치, 6.5인치로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Z폴드6보다는 크고,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4 울트라'와는 비슷하다. 업계에선 기존 폴더블폰의 두께와 무게에 부담을 느꼈던 잠재 수요가 갤럭시Z폴드6 슬림에 긍정적 반응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갤럭시Z폴드·플립6 초도물량을 빠르게 소진해야 하는 부담이 커지면서 당분간 통신3사의 지원금 확대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유통채널 설명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가 맞물리면서 다음달까지 갤럭시Z폴드·플립6에 대규모 지원금을 책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후에는 신제품 판매 등을 고려해 완급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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