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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LG이노텍, 전자부품소재 넘어 XR 시장 격돌

  • 송고 2023.03.17 13:01 | 수정 2023.03.17 13:01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삼성전자·애플, 이르면 올해 XR 기기 출시 전망

XR 시장 확대 수혜 기업으로 삼성전기·LG이노텍 거론

ⓒ픽사베이

ⓒ픽사베이

국내 부품 업체들의 경쟁 무대가 IT전자 소재에서 확장현실(XR)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XR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코로나 발생에 따른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적용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애플과 메타에 이어 삼성전자까지 확장현실(XR)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면서 XR 기기에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부품 업체들의 시장 선점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부품업계 양대 산맥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각각 1250억원과 19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삼성전기는 62%, LG이노텍은 42%가량 줄어든 성적표다.


삼성전기는 IT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수요 급감으로 실적이 침체기로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MLCC는 삼성전기 총매출에서 약 45%의 비중을 차지한다.


업계에서는 부진한 MLCC 업황이 올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생산 확대가 3월에 진행된다"며 "리오프닝(경제재개) 정책과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비중 증가로 대당 MLCC 소요원 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삼성전자가 올 2월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평균공급단가도 오르면서 실적이 진작됐다.


LG이노텍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애플 아이폰 14 판매 둔화와 고정비 부담 증가, 반도체 기판의 매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 XR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은 긍정적이다. 시장조사업체 DSCC는 지난해 9억4200만달러(1조2250억원) 수준이던 XR 기기 시장이 오는 2027년 73억달러(9조5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XR 시장의 급성장 배경에는 IT 공룡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있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이르면 올해 4분기께 XR 기기를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카메라 모듈과 MLCC 등 XR 사업에 쓰이는 필수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기는 현재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과 함께 XR 기기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용 3D 센싱모듈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XR 기기용 3D 센싱모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XR 헤드셋은 입체영상 구현을 위해 3D 센싱모듈 탑재가 필수적이다. 지난해 12월 말에는 LG디스플레이가 가동을 중단한 P7 공장을 임차하면서 3차원(3D) 센싱 모듈 생산에 나서기도 했다.


NH투자증권은 "전장, XR, AI 등 다양한 산업으로 IT 부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애플과 삼성전자가 빠르면 2~ 3분기 XR 제품을 공개하고 4분기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XR 시장 개화에 맞춰 수혜를 기업으로는 LG전자와 함께 삼성전기, LG이노텍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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