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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27일) 이슈 종합] [단독] '장위 4구역' 공사비 갈등,'몽니’ 부리는 조선 빅3 노조, 정부, 2025년 예산안 677조원

  • 송고 2024.08.27 20:06 | 수정 2024.08.27 20:06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 '몽니’ 부리는 조선 빅3 노조…“건조 차질만은 피해야”

조선 빅3(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노동조합을 비롯한 8개 조선사 노조의 동반 파업이 다가오면서 업계 전체가 긴장하고 있다. 파업의 수위가 높아질 경우 향후 생산 지연과 납기 차질 등이 나타날 우려가 크다. 밀려드는 건조일감에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린 국내 조선사들의 하반기 운영에도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분파업을 단행한다.


■ '장위 4구역' 공사비 갈등 점증…GS건설 "내달 공사중단" 최후통첩

GS건설이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장위자이레디언트) 재개발 조합에 공사비 인상을 요구했다. 조합이 선정한 설계사의 잦은 설계 변경, 오류 등으로 재시공이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심지어 해당 설계 사무소의 파산으로 준공을 연기해야 하는 만큼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공사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GS건설은 이달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공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정부, 2025년 예산안 677조원 편성

정부가 2025년도 예산안을 총지출 677조 4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2024년 본예산 대비 3.2% 증가한 수치이다. 긴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둔 것으로 평가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5년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예산안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년 연속으로 낮은 증가율을 보이며, 총지출 개념이 도입된 2005년 이후 역대 정부 중 가장 낮은 증가세를 기록하게 됐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효율적이고 중복된 부분을 덜어내고 그 빈자리에 사회적 약자 등에 필요한 부분을 충분히 넣었다"며 예산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한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악화한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정상화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7월 온라인 유통 매출 16.9%…대형마트·백화점은 감소

지난 7월 온라인 유통 성장세가 지속된 가운데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하는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영업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6.3% 증가한 1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온라인 유통은 서비스·기타(61.6%), 식품(21.0%) 등 품목의 매출이 크게 신장하면서 전체 매출이 16.9% 증가했다. 산업부는 여름철 계절상품과 음식 배달 이용, 가정용품 구매 등이 꾸준히 증가해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금감원, 두산밥캣·로보틱스 합병에 '무제한 제동' 기정사실화

금융감독원이 지난달에 이어 또 한 번 합병관련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청하며 이복현 원장이 예고한 ‘무한 정정’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내달 예정된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역시 무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금감원은 두산그룹에 증권신고서 2차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지난달 24일 1차 정정요구에 이은 두 번째다.


■포스코, 경량 철강소재 이착륙 패드 개발…"UAM 인프라 시장 공략"

포스코가 철강재를 활용해 빌딩형 버티포트(Vertiport, 수직 공항)에 특화된 경량 이착륙 패드를 개발에 성공했다. 경량 철강 구조로 높은 강성과 간편한 시공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버티포트는 미래교통수단인 UAM(도심항공교통)에서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수직공항이다. 버티포트용 이착륙 패드는 주로 고층 건물 위에 설치되는데, 항공기의 반복적인 이착륙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가벼우면서도 충격에 강해야 한다. 포스코가 개발한 버티포트용 이착륙 패드는 강판을 얇게 성형한 폼데크로 제작돼 기존 복공판 형태 철강 이착륙 패드 보다 60%이상 가볍다. 게다가 강성·내식성·사용성이 우수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르노그룹 성공 키워드, 부산 공장 亞 거점 활용…'제2의 도약'

국내 시장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르노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 출시를 계기로 제2의 도약을 노린다. 르노코리아는 향후 매년 1대 이상의 신차를 출시해 국내 시장에서 반전을 꾀한다. 또한, 최대 1조5000억원가량을 부산 공장에 투자해 향후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27일 르노코리아는 부산시 강서구에 있는 르노 부산 공장에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귀도 학(GUIDO HAAK) 르노그룹 부회장이 참석, 그랑 콜레오스를 르노 그룹의 '시금석'이 될 차라고 강조하며 신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피플] 삼성 반도체 '구원투수' 전영현…100일간의 성과와 과제는?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 부회장이 취임 100일을 앞뒀다. 전 부회장의 리더십 아래 전열을 재정비한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전 부회장은 28일 취임 100일 맞이한다. 연내 HBM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란 기대를 모은 전 부회장에 대한 업계 안팎의 평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전해진다.


■2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 1분기와 비슷…여행 줄었지만 직구 늘어

최근 해외여행이 줄었지만, 온라인쇼핑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늘면서 2분기 국내 거주자들의 카드 해외 사용액이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 금액은 모두 51억8400만달러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659만8000명)가 전 분기보다 11.1% 감소했지만, 온라인쇼핑 해외직구 금액이 전 분기 13억8000만달러에서 14억7000만달러로 6.2% 늘어 전체적으로 카드 해외 사용액에 변화가 거의 없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현장] 한국엡손, 초소형 고화질 프로젝터 공개…"내년 매출 2000억원 이상 목표"

한국엡손(이하 엡손)이 세상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2만 루멘 4K 프로젝터'를 출시하고 내년 한국 시장에서 2천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나가노현 스와시에 본사를 둔 엡손은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에서 2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프로젝터 원조 명가다. 27일 서울 광진구 소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 본다빈치뮤지엄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한국엡손은 순조롭게 매출을 늘려왔다"며 이처럼 밝혔다. 엡손에게 한국은 글로벌에서 손꼽히는 핵심 시장 중 하나다. 올해 1분기 한국 시장에서 48%의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는 경쟁사 A(18%), B(12%), C(6%) 등의 점유율을 모두 합친 것보다 높은 수치다.


■특허만료 다가온 세계 1위 항암제…K-바이오, 복제약 개발 한창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 바이오 업체들이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에 한창이다. 키트루다는 미국 머크(MSD)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로,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2029년 11월과 2031년 1월 물질특허가 만료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CT-P51’의 미국 임상 3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 셀트리온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총 606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오리지널 의약품 키트루다와 CT-P51 간의 유효성·동등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23일에는 셀트리온이 유럽의약품청(EMA)에 CT-P51의 임상 3상 시험계획도 신청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4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의 글로벌 임상 1상과 3상을 동시에 착수했다.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오리지널 의약품을 통해 투약 용량이 정해져 있어 임상 2상을 건너뛸 수 있다. 이에 한국을 포함한 4개 국가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 135명을 모집해 바이오시밀러 SB27과 오리지널 의약품의 유효성, 안전성을 비교하는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中 콘솔 시장 급성장…K-게임업계 "새로운 기회의 땅, 전략 모색"

우리나라 게임사들이 앞다퉈 콘솔 게임 개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새로운 기회 모색에 대한 관심이 이어진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에 편중됐던 중국 게임 시장에서도 콘솔 게임의 변화가 감지된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 20일 중국 게임 개발사 게임사이언스가 출시한 신작 게임 ‘검은신화: 오공’이 큰 반향을 일으키며 본격화됐다. ‘검은신화: 오공’은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된 이후 단 3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장을 돌파하며,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로 인해 현지에서 플레이스테이션5 매진과 품귀 현상이 발생하는 등 콘솔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현지 시장조사 업체에 따르면 ‘검은신화: 오공’ 출시 후 플레이스테이션5의 중고 거래량은 128%나 증가했으며, 관련 검색량도 237% 늘었다. 이 게임은 향후 엑스박스 플랫폼도 지원할 예정으로, 현지 시장에서의 콘솔 게임 시장 확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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