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18
23.3℃
USD$ 1,335.3 -0.6
EUR€ 1,479.6 -5.4
JPY¥ 921.8 7.4
CNH¥ 187.6 -0.0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EBN 오늘(27일) 이슈 종합] SK이노베이션-E&S 합병안 주총 통과, 삼성도 한경협 회비 낸다, 7월 전국 외식업 매출 소폭 감소

  • 송고 2024.08.27 12:28 | 수정 2024.08.27 12:28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 '시너지' vs '주주가치 훼손'…SK이노 임시주총 D-Day

'시너지' vs '주주가치 훼손'…SK이노 임시주총 D-Day

SK이노베이션과 SK E&S간 합병이 찬반 논란을 딛고 SK그룹의 사업 리밸런싱(재조정)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SK 측 우호 지분이 다수라는 점에서 합병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반대' 의사를 낸 2대 주주 국민연금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오전 종로 SK서린빌딩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


■[속보] SK이노베이션-E&S 합병안 주총 통과…찬성률 85.76%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안이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SK이노베이션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SK E&S와의 합병 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참석 주주 85.76%의 찬성률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SK E&S도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양사 합병안을 승인했다.

SK이노베이션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SK E&S와의 합병 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참석 주주 85.76%의 찬성률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SK E&S도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양사 합병안을 승인했다.


■"삼성도 회비 낸다"…한경협, 경제계 맏형 위상 회복 전망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 납부에 대해 사실상 '승인' 결정을 내렸다. 4대 그룹 중 현대차·SK그룹에 이어 세번째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준감위는 전일(26일) 삼성 계열사의 한경협 회비 납부와 관련 "관계사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준감위는 "한경협의 정경유착 고리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려운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런 우려를 제거하기 위해 한경협이 절차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비트코인 '반등' 신호탄?…美 트럼프 지지율 따라 상승

비트코인이 지난 주말 20여 일만에 6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반등세로 돌아섰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한데다 트럼프 미국 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반등세를 보인 것이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27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일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41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화마켓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8547만원에 거래 중이며 오전 8시 15분경에는 8697만원까지 치솟았다. 블랙먼데이 급락 이후 비트코인은 주식 등 여타 위험자산이 급등한 것과 비교해 부진한 흐름을 보여 왔으나 지난 주말 내내 강세를 보이며 6만4000달러를 회복했다.


■전업 카드사 상반기 순이익 1조4990억원…전년 대비 5.8% 증가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이 상반기 안정적인 수익과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금융감독원은 상반기 8개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이 1조49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총수익은 카드대출수익(1942억원), 할부카드수수료수익(1711억원) 및 가맹점수수료수익(1313억원) 등이 증가하면서 7865억원 늘어났다. 총비용은 이자비용(3488억원)과 대손비용(2131억원) 증가 등으로 인해 7043억원 증가했다. 총채권 기준 연체율은 1.69%로 전년말 대비 0.06%p 상승했다. 총채권 중 카드채권 연체율은 1.77%로 전년말 대비 0.04%p 상승했다.


■7월 전국 외식업 매출 소폭 감소…'가성비' 경쟁 심화

지난달 전국 외식업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가운데, 가성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다는 AI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7월 전국 외식업 상권 동향을 담은 ‘전국 외식업 상권 기상도’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국내 외식업 매출 규모는 약 11조438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11조8290억원 대비 3.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11조5843억원보다도 약 1.26% 감소한 수준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휴가철의 영향은 미미했던 것으로 보인다.


■삼성·LG, 100주년 IFA서 ‘AI 홈’ 공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IFA 2024’에 출사표를 던진다. 이번 IFA 2024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인공지능(AI) 가전을 하나로 연결하는 ‘AI 홈’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IFA가 올해 100주년을 맞은 만큼, 전 세계 가전·IT기업의 치열한 AI 가전 격돌이 예상된다. 삼성전자에서는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겸 생활가전(DA)사업부장(부회장)이, LG전자에서는 조주완 사장과 류재철 H&A사업본부장(사장)이 현장을 방문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IFA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AI TV의 기술력도 알린다. 삼성전자는 AI TV가 사용자의 다양한 상황에 맞는 ‘맞춤형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AI TV에 생성형 AI인 가우스를 활용해 사용자 조건에 맞는 배경화면을 제시하는 ‘제너레이티브 월페이퍼’ 기능도 소개한다.


■‘무료’ 다음은 ‘구독’…배달앱 출혈경쟁은 현재진행형

국내 배달 플랫폼들의 경쟁 구도가 ‘무료배달’에서 ‘유료구독’ 모델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연초부터 불붙었던 배달비 할인에 이어 쿠팡이츠, 요기요,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3사가 모두 구독제 서비스를 본격화하면서 시장 경쟁도 한층 격화할 전망이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그간 무료로 시범 운영해온 ‘배민클럽’ 구독 서비스를 다음달 11일부터 본격 유료화할 예정이다. 배민클럽은 알뜰배달(묶음배달), 배달비 무료, 한집배달 배달비 할인, 쿠폰 중복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당초 이 프로그램은 이달 20일부터 유료화될 예정이었지만 시기가 조정됐다. 회사 측은 “가게에서 직접 배달을 책임지는 ‘가게배달’ 점주들도 배민클럽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용요금은 3990원이지만, 당분간 1990원의 프로모션 가격을 유지할 예정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