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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상승 부담에 신선식품 소비 줄였다"

  • 송고 2024.08.23 23:18 | 수정 2024.08.23 23:21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1년간 신선식품 소비변화 표.ⓒ한국소비자연맹

1년간 신선식품 소비변화 표.ⓒ한국소비자연맹

최근 1년 새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신선식품의 가격 인상에 부담을 느껴 구매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일주일간 온라인에서 소비자 1227명을 대상으로 과일 등 신선식품 가격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6.7%가 최근 1년 사이 신선식품 소비를 줄였다고 답했다.


27.6%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했고 15.6%는 소비가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신선식품 소비량이 변화한 이유로는 47.2%가 판매가격을 꼽았다.


응답자의 86.8%가 예년에 비해 신선식품 가격이 올랐다고 답한 점을 고려하면 상당수가 장바구니 물가 부담으로 신선식품 소비를 줄였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가격이 인상된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사과, 배, 상추 등이 언급됐다.


소비자들은 신선식품 가격 상승에 다양한 방법으로 대처했다.


소비를 줄였다는 응답이 26.4%로 가장 많았고 저렴한 판매처 활용이 21.6%, 다른 국산 상품으로의 대체가 17.7%, 같은 종류의 수입산 상품 또는 '못난이' 상품 소비가 10.9%로 각각 조사됐다.


신선식품 가격이 상승한 이유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량 변화(38.2%)와 복잡하고 불투명한 유통(37.2%)을 꼽은 응답이 전체의 70%를 넘었다.


신선식품 가격 변동에 필요한 정부 대응책으로는 21.2%가 '유통비용 최소화'를 언급했고 '효율적인 수급 관리 정책'(16.8%), '직거래 확대'(14.5%), '소비자에게 할인 쿠폰 지급'(13.2%)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앞서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6% 오른 반면에 신선식품 지수는 7.7% 상승해 큰 격차를 보였다.


소비자연맹은 "소비자들은 신선식품을 선택할 때 판매가격을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후변화 외에 복잡한 유통 구조가 가격 변동을 초래한다는 인식이 있는 만큼 정부가 투명하고 합리적인 유통 구조로의 개편,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확대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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