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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AI 대장주 '엔비디아' 등 돌렸나…한달새 2800억원 순매도

  • 송고 2024.08.31 10:06 | 수정 2024.08.31 10:09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엔비디아

ⓒ엔비디아

글로벌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 열기가 주춤해진 양상이다. 최근 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실망감이 확산한 결과로 풀이된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지난 1∼29일 엔비디아 주식을 2억1338만1667달러(약 2847억원) 순매도 결제했다.


이 기간 국내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주식 25억440만4933달러(약 3조343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대로 27억1778만6600달러(약 3조6293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면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웃돈 2분기(5∼7월)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분기에 300억4000만 달러(40조1785억원)의 매출과 0.68달러(909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전망한 월가 예상치 매출 287억 달러와 주당 순이익 0.64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하지만 시장은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수준이 최근 6분기 중에 가장 낮은 점을 주목했다. 또 3분기(8∼10월) 매출 가이던스(예상치)의 상승폭은 지난해 동기보다 줄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다음 분기 가이던스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준하는 수준에 그치며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향후 주가 반등에는 블랙웰 관련 수율 해결 및 공급 본격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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