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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와인] '아미치'를 위한 와인 '소노마 코스트 샤르도네'

  • 송고 2024.08.23 16:00 | 수정 2024.08.23 16:00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아미치 와이너리 전경ⓒ아미치 와이너리

아미치 와이너리 전경ⓒ아미치 와이너리

아미치(AMICI)는 연간 1만 케이스(Case)만을 생산하는 프리미엄 부티크 나파밸리 와이너리(Premium Boutique Napa valley winery)다.


아미치는 1991년, 창업자인 제프 한센(Jeff Hansen)과 그의 친구들이 가까운 지인들을 위해 와인을 만들면서 시작된다. 당시 지인들을 위해 만든 와인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자 친구들과 본격적으로 와인을 만들어보기로 의견을 모아 탄생한 브랜드가 바로 친구, 즉 아미치(AMICI)다. 아미치(AMICI)는 이탈리아로 "친구“라는 뜻으로, 사랑하는 친구, 가족들을 위해 만들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아미치와 함께 아미치를 위해 아미치라는 회사를 만든 셈이다.


나파 밸리 칼리스토가(Napa valley Calistoga)외곽의 팰리세이즈(Palisades) 산기슭에 자리 잡은 가족 아미치 와이너리는 뛰어난 포도밭에서 ‘품종에 충실한 포도’에 집중해 와인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와인인 나파 카베르네 소비뇽(Napa Cabernet Sauvignon)부터 소노마 계곡(Sonoma Valley)에서 가장 비옥한 포도밭인 싱글 빈야드(Single Vineyard) 와인까지, 포도밭 원산지인 떼루아를 잘 머금고 있는 포도를 재배하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고 한다.


실제로 수석 와인메이커 앤서니 비아기(Anthony Biagi)는 “우리의 목표는 포도와 포도밭의 고유한 특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소노마 코스트 샤르도네ⓒ아미치 와이너리

소노마 코스트 샤르도네ⓒ아미치 와이너리

이런 섬세한 손길에서 탄생한 아미치 소노마 코스트 샤르도네(Amici Sonoma coast chardonnay)는 다른 샤르도네와 비교했을 때 더욱이 풍부하고 복합적인 아로마가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샤르도네가 된다.


샤르도네는 포도 품종 중에서 특정한 맛이 없는 품종으로, 떼루아와 와인 메이커의 양조 방식에 따라 맛의 변화가 크기 때문이다. 재배되는 지역에 따라 깨끗하고 풍미 있는 와인부터 버터 향이 나는 진한 오크 숙성 와인까지 매우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 또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가장 인기 있는 화이트 포도로, 사실상 화이트 와인의 대명사로 꼽히기도 한다.


아미치 소노마 코스트 샤르도네는 열자마자 맑고 옅은 황금빛의 컬러를 띤다. 한 잔 따라보면 매력적인 복숭아, 살구 그리고 레몬 껍질의 아로마가 일품이다.


입에서는 농축된 복숭아, 살구 향과 구운 견과류 향이 느껴지며, 우아한 산미와 풍성하고 복합적인 과일 향이 밸런스가 긴 여운과 섬세한 미네랄감으로 이어진다. 해산물, 크림 파스타, 크림치즈와 잘 어울린다.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매년 평균 90points 이상의 점수를 받는 프리미엄 소노마밸리 와인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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