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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두산밥캣, 결국 합병 철회…"주주 부정적 의견 강해"

  • 송고 2024.08.29 17:11 | 수정 2024.08.29 17:11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두산로보틱스, 밥캣 완전자회사 흡수없던 일로

금감원 증권신고서 재차 반려 후 철회 결정

[제공=두산그룹]

[제공=두산그룹]

두산이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합병을 전격 철회한다.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는 29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고 그룹 사업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추진했던양사간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의 합병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11일 그룹 구조 개편안을 발표한 지 한 달여 만에 철회를 결정한 것이다.


두산은 그룹 미래 신사업 육성을 위해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인적 분할, 두산로보틱스와의 포괄적 주식 교환 등을 통해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이전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했다.


양사는 내달 25일에 임시 주총을 소집, 관련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었으나 합병조건이 소액주주들의 반발을 샀다. 문제가 된 것은 양사간 합병비율. 두산밥캣 1주에 두산로보틱스 0.63주가 배정됐는데, 두산밥캣 기업 가치가 저평가됐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논란이 계속되자 금융감독원이 나서 제동을 걸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8일 “(두산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부족함이 있다면 횟수 제한 없이 정정 요구를 하겠다”고 했다.


이어 두산의 정정된 증권신고서에도 금감원은 26일 또 다시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청했다. 금감원은 두산측 증권신고서에 대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고 언급했다.


당초 임시주총을 위해서 이날까지 새로운 증권신고서를 제출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국 합병을 철회하기에 이르렀다. 다만 두산에너빌리티의 분할신설부문을 로보틱스에 합병시키는 방안은 그대로 진행한다.


두산은 공시를 통해 “이사회 결의 이후 포괄적 주식교환의 필요성 및 적절성과 관련한 주주 설득 및 시장 소통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주 및 시장의 부정적 의견이 강한 상황으로 포괄적 주식교환의 종결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에 양사의 정책/기조, 포괄적 주식교환의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거래 성사 가능성의 하락, 기관투자자의 부정적인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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