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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고용지표 둔화에 4일째 하락…WTI 71.93달러
- 송고 2024.08.22 09:54 | 수정 2024.08.22 09:59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연간 고용증가 81만8천명 하향 조정…경기침체 우려 부각
브렌트 76.05달러·두바이 76.16달러 마감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가 미국 고용지표 둔화 소식에 하락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24달러 하락한 71.93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15달러 하락한 76.05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49달러 상승한 76.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공사
미국의 비농업 부문 연간 고용 수치가 대폭 하향 조정되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유가를 끌어내렸다.
미 노동부가 지난 21일 올해 3월 기준 연간 비농업 일자리 증가폭을 종전에 발표한 수치에서 81만8000명 하향 조정했다.
이번 하향 조정된 3월 연간 일자리 증가폭은 종전 수치(290만명)보다 약 0.5% 낮으며, 2009년 3월(90만2000명↓)이후 가장 큰 폭의 하향 조정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이달 21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4억2603만 배럴)는 전주 대비 465만 배럴 감소하며 시장 예상(270만배럴↓)보다 크게줄었다.
미 휘발유 재고(2억2060만 배럴)는 전주 대비 161만 배럴 감소했으며 중간유분(등·경유) 재고(1억 2281만 배럴)는 전주 대비 331만 배럴 줄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3% 하락한 101.13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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