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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상시매각 전환…JKL “국내외 투자사와 접촉해 매각 협의”

  • 송고 2024.07.10 09:32 | 수정 2024.07.10 09:33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지난달 본입찰에 참여한 투자사들과 조건 합의 못해

롯데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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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 매각 본입찰에 실패한 JKL파트너스가 상시 매각으로 전환했다. 언제든 국내외 금융사나 투자사들과 접촉해 새주인 찾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0일 보험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 대주주 JKL파트너스는 지난달 열린 롯데손해보험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사모펀드들과 조건에 합의하지 못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JKL파트너스는 본입찰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국내외 투자사들과 접촉해 매각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다. 협의 후 가격과 여러 정성적 조건에 대해 합의가 이뤄질 경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JKL파트너스는 2019년 롯데손해보험 지분 77.04%를 7297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JKL파트너스는 롯데손보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해 지난 4월 매각 주관사 JP모건을 선정하고 지난달 말 본입찰을 진행했다.


우리금융지주가 롯데손보 예비입찰에서 참여하면서 유력한 원매자로 올라섰다. 하지만 롯데손보 본입찰을 며칠 남겨두지 않고 돌연 동양생명·ABL생명 인수 검토로 돌아섰다. 결국 우리금융이 롯데손보 본입찰에서 발을 빼면서 JKL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우리금융이 2조원대에 달하는 롯데손보 몸값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손보 예비입찰에는 우리금융 뿐만 아니라 블랙록·블랙스톤 등 다수의 사모펀드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가 롯데손보 인수를 저울길 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생명과 하나손해보험을 거느리고 있지만 보험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하다. 신한금융지주의 경우 디지털 손보사인 신한EZ손해보험이 있지만 아직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통해 신한라이프를 업계 수위의 보험사로 안착시키는 등 인수합병 성공 사례가 있다.


롯데손보 매각 가격이 낮아질 경우 우리금융이 다시 검토에 나설 여지도 남아있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 인수로 선회했지만 여러 조건이 맞지 않을 경우 또 불발될 수 있어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 매물은 많고 사겠다는 사람이 적어 원매자들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상시매각으로 전환되면서 가격 협상 여지가 있다면 우리금융이 다시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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