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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24일) 이슈 종합] 위기의 토종 OTT 삼중고, K-반도체 ‘훈풍’, 韓 철강사 부담, 티몬·위메프 先정산 중단

  • 송고 2024.07.24 18:35 | 수정 2024.07.24 18:35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위기의 토종 OTT…웨이브 ‘적자 누적·가입자 감소·합병 지연’ 삼중고


올해로 출범 6년차를 맞은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가 활로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 꾸준한 콘텐츠 투자에도 가입자 감소가 이어지면서 적자를 면치 못하는데다 티빙과의 합병도 수개월째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삼중고에 빠진 상황이다. 24일 빅데이터 분석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웨이브의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432만명으로, 전월(425만명) 대비 소폭 증가했다. 다만 2022년 1월 MAU가 500만명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하락한 수치다. 티빙과 쿠팡플레이 등 다른 토종 OTT의 MAU와 비교하면 성장 둔화 체감은 더욱 크다. 지난달 티빙과 쿠팡플레이의 MAU는 각각 740만명, 663만명으로 전년 동월(티빙 574만명, 쿠팡플레이 531만명) 대비 100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TSMC·마이크론, 해외 반도체 호실적…K-반도체 ‘훈풍’


해외 반도체 기업들이 잇달아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장 예상보다 뛰어난 2분기(4~6월) 성적표를 받아 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올해와 내년에 걸쳐 글로벌 메모리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2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배 늘어난 5조19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배 이상 늘어난 16조188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가 내다본 한 달 전 전망치(매출 15조6821억원·영업이익 4조6541억원) 보다 각각 5000억원 이상 늘어난 수치다.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지원 중신용자로 확대…2천억원 추가 공급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오는 31일부터 추가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소상공인은 민간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어서다. 이번 자금 공급은 이달 초 발표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후속 조치로, 올해 상반기에 공급을 완료한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의 지원 대상을 중신용자까지 확대해 2천억원 추가 지원하는 것이다. 대표자 개인신용평점이 NCB 839점 이하이면서 업력 90일 이상이고 신용관리 교육을 사전 이수한 소상공인이면 최대 30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세금 체납, 연체, 휴·폐업, 융자 제외업종, 부채비율 및 차입금 과다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직접대출 제한 대상은 제외된다.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수직계열화 완성… 게임체인저 ‘도약’


대한전선이 ‘케이블의 꽃’으로 불리는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시공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 게임체인저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전선은 24일 당진 해저케이블공장이 위치한 아산국가단지 고대부두에서 6200톤급 해저케이블 포설선 ‘팔로스(PALOS)’를 취항했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설계, 생산, 운송, 시공, 시험, 유지 보수까지 ‘턴키(Turn-key)’ 경쟁력을 확보했다. 시장 공략에 고삐도 당길 전망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해저케이블의 턴키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손에 꼽을 만큼 소수에 불과하다. 해저케이블은 해저에 부설돼 통신망과 전력용으로 사용되는 케이블로 바닷속 수압과 염분을 견뎌야 한다. 접속점을 최대한 줄여 길게 생산하는데, 이로 인해 육로 이동이 아닌 해상 이동이 필요하다. 그만큼 기술 장벽이 높다는 의미다.


■中 조강생산, 2개월 연속 9000만톤↑…韓 철강사 부담


중국 철강사가 2개월 연속 월(月) 조강생산량 9000만톤을 넘었다. 한국 철강사가 시황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감산에 나선 반면 중국은 자국 철강재의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경우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에 연간 1억톤 이상의 철강재를 수출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조강생산량은 전년동월 대비 0.5% 증가한 1억6140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를 포함한 올해 상반기 생산량은 9억5460만톤으로 전년동기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은 지난달 전년동월 대비 0.2% 증가한 9160만톤을 생산했고 전월 이어 9000만톤 이상을 유지했다. 이후 일본(700만톤)은 4.2% 감소를, 한국(510만톤)도 7.2% 줄었다.


■은행권, ‘정산 지연’ 티몬·위메프 先정산대출 중단…카드 거래도 막혀


주요 은행들이 티몬·위메프 등 에 대해 선정산대출 취급을 잠정 중단했다.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벌어져서다. 선정산대출이란 양수된 채권을 담보로 정산금액의 90%까지 대출해주는 것을 말한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날부터 티몬과 위메프에 대한 선정산대출 실행을 일시 멈췄다. SC제일은행도 티몬·티몬월드·위메프에 대한 선정산대출 취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선정산대출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 고객이 은행에서 판매대금(물건을 판매한 뒤 이커머스로부터 정산되지 않은 금액)을 먼저 지급받고, 정산일에 은행이 이커머스로부터 정산금을 대신 받아 자동으로 상환하는 구조다.


■정유업계, 석유제품 수출 2억4530만 배럴…상반기 역대 최대


정유업계의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물량이 역대 상반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대한석유협회는 올해 상반기 기준 SK에너지·GS칼텍스·S-OIL(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의 석유제품 수출량이 2억453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18년 상반기(2.37억배럴)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를 넘어선 수준이다.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해 ‘21년 팬데믹 이후 3년 연속 증가세 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액으로도 전년동기 대비 9% 늘어난 237억6224만 달러를 기록, 국가 주요수출품목 중 반도체·자동차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HD현대重 vs 한화오션, K-함정 수출 ‘승부의 향방’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글로벌 함정 수출 확대에 나서면서 함정 수주전에서 경쟁을 벌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이달 24일부터 사흘간 호주 퍼스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 ‘인도양 방위 안보 2024(IODS 2024)’에 참가 중이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각사의 함정 기술력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IODS 2024는 오세아니아 지역 최대 규모 안보 및 방산 국제 전시회다. 호주 해군참모총장, 미 해군작전사령관, 영국 해군참모총장 등 글로벌 주요 안보협의체 오커스와 쿼드 회원국의 군 당국 및 방산 주요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제주항공, ‘통합 LCC 출범’ 긴장…업계 1위→4위 하락하나


제주항공이 향후 LCC(저비용항공사) 업계 1위 수성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업계 초유의 변혁기를 통한 재편에 경쟁력을 갖춘 LCC들이 두각을 드러내면서다. 이에 제주항공은 인수합병을 예고했지만, 업계에선 여의찮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사모펀드의 항공사 투자금 회수 시점을 언급하며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인수합병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에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주요 배경이다. 양사의 합병이 마무리되면 자회사인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도 통합 LCC를 꾸리게 된다. 또한, 합병 과정에서 유럽노선을 넘겨받은 티웨이항공과 아시아나항공화물사업부를 인수한 에어인천의 경쟁력 확보도 제주항공에는 눈엣가시다.


■삼성전자, 파업 장기화 조짐 vs SK하이닉스, 성과급 기대감 솔솔


반도체 업계의 투톱(TOP)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사의 분위기는 사뭇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노사 갈등 심화에 따른 파업 장기화 조짐이 보이고, SK하이닉스는 성과급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2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삼성전자 노사는 총파업 진행 16일 만에 협상 테이블에 앉아 임금교섭을 시도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불발로 끝났다. 노사가 입장 차이만을 확인한 채 각자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일각에서는 파업 장기화 국면을 맞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제기된다. 삼성전자 사측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는 23일 경기 기흥캠퍼스 나노파크 교섭장에서 8시간 이상 임금교섭을 타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 노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며 마라톤 교섭을 진행했다. 협상이 종료된 시각은 오후 5시 30분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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