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08
23.3℃
코스피 2,544.28 31.22(-1.21%)
코스닥 706.59 18.69(-2.58%)
USD$ 1,335.3 -0.6
EUR€ 1,479.6 -5.4
JPY¥ 921.8 7.4
CNH¥ 187.6 -0.0
BTC 73,781,000 632,000(0.86%)
ETH 3,100,000 54,000(1.77%)
XRP 718.6 13.3(1.89%)
BCH 408,400 2,750(0.68%)
EOS 632.6 12.8(2.0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숨고르는 해상 '운임'…”그래도 여전히 좋다”

  • 송고 2024.07.26 11:44 | 수정 2024.07.26 11:45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SCFI 2주 연속 하락…2개월 만에 상승세 진정

미주운임 여전히 높은 수준…성수기 물량 견조

HMM 2만4000TEU급 ‘HMM Algeciras’호 [제공=HMM]

HMM 2만4000TEU급 ‘HMM Algeciras’호 [제공=HMM]

컨테이너선 해상 운임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다만 계절적 성수기와 견조한 미주향 물동량에 따라 당분간 고운임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운임 시황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9일 3542.44포인트를 나타내며 2주 연속 하락했다.


컨선 운임지수는 4월 중순 이후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두 달여 넘게 오름세를 보이다 이달 5일 3733.8포인트로 연중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전환했다. 장기간 이어진 상승 피로감에 신규선박 인도 등 추가 선복 공급에 따라 일부 상승세가 진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은 3분기 들어 성수기를 맞은 가운데 물동량이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미주 및 유럽 운임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7월3주 미주 서안노선 운임은 1FEU(길이 40피트 컨테이너)당 7124달러로 전주보다 530달러 하락했다. 미주 동안은 1FEU당 9751달러로 한 주 전보다 130달러 내렸다. 유럽 항로는 전주보다 51달러 내린 1TEU(길이 20피트 컨테이너)당 5000달러를 나타냈다.


타이트했던 공급이 완화되면서 7월 하순까지 선사들의 운임 인상 시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 동부, 독일 등에서 항만 노조 파업 등 물류 리스크가 남아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전했다.


홍해 사태와 파나마운하 가뭄, 글로벌 관세전쟁 등 복합적인 이슈로 인한 컨테이너선 고운임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공급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나 이른 성수기 물량이 시장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


전미소매협회는 미국 해상 수입량이 오는 8월에 정점을 찍고 4분기 다소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년보다 이른 성수기는 9월부터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오는 11일 앞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컨테이너선 시황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세운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보편적 관세’ 공약에 따라 미국 내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고 실질 수출입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컨테이너 수요에는 부정적 요소다.


반면 이 때문에 중국발 물동량은 한동안 강세를 보일 것이란 의견도 있다.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고관세 정책이 시행되기 이전 내년 초까지 밀어내기 수출물량이 집중될 거란 예상에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관계자는 “2018년 미·중 무역갈등 이후 중국이 베트남, 멕시코 등으로 우회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상품들이 있어 현재 동남아~미국 및 북미간 공급망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44.28 31.22(-1.2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08 03:26

73,781,000

▲ 632,000 (0.86%)

빗썸

09.08 03:26

73,721,000

▲ 522,000 (0.71%)

코빗

09.08 03:26

73,670,000

▲ 519,000 (0.7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