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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사태] 누구는 안되고 누구는 2번 받고…티몬, 환불 오류 발생

  • 송고 2024.07.26 10:30 | 수정 2024.07.26 10:31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환불 '입력오류' 상태서 먹통 계좌 인증해도 환불금 '감감무소식'

일부 소비자 "취소 상품 이중·삼중 환불 받았다" 혼란 커지는 중

"환불처리 정확하지 않을 경우 피해금 미반환 소비자 생길수도"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진 26일 피해자가 서울 강남구 티몬 신사옥에서 환불을 받기 위해 대기번호를 적고 있다.ⓒ연합뉴스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진 26일 피해자가 서울 강남구 티몬 신사옥에서 환불을 받기 위해 대기번호를 적고 있다.ⓒ연합뉴스

정산금 지연 사태를 빚고 있는 티몬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한데 이어 온라인 환불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온라인 환불의 경우 '환불 실패'나 '환불 대기' 상태로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이중 환불' 사례가 나와 소비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EBN 취재 결과 26일 현재 티몬에서 환불 신청을 하면 ‘환불 실패’ 안내와 동시에 ‘계좌 환불 대기’ 상태로 전환되는 상황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환불을 받기 위한 은행 계좌번호 챗봇 서비스도 입력 오류만 안내될 뿐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여전히 환불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처음에는 계좌 입력이 오류로 나오다가 계속 시도했더니 등록까지는 완료했지만 환불 금액은 아직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이용자는 "현장에서는 바로 환불 처리해주는거 같던데 본사로 가야하나 고민이다"라고 답답함을 남겼다.


현재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본사 신사옥에서 티몬 직원들이 환불 신청 접수를 하고 있으며 환불 진행이 이뤄지고 있다.


오전 7시 기준 현장에서는 대기 50번까지 환불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환불 대기 소비자는 1500명에 이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환불 대기 상태의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이중 환불'을 받았다는 사례도 나오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한 소비자는 "티몬 사태 보고 이틀 전에 구매한 상품을 취소했다"며 "처음엔 취소 실패로 안내 되더니 환불 금액이 두 번이나 들어왔다. 그것도 상품 할인 전 가격으로 들어왔다"고 글을 올렸다.


소비자들은 지난 2021년 수백명의 피해를 낸 '머지포인트 사태'와 판박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머지 포인트는 ‘20% 할인권’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허가받지 않고 선불전자상품권을 팔았다는 금융감독원의 지적에 대규모 환불 중단 사태가 벌어지면서 피해자들의 집단 손해배상 소송으로까지 이어졌다. 당시 관련 소비자는 1000억원 규모의 돈을 환불받지 못했다.


머지포인트 사태 때도 현재 티몬과 같은 중복 환불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당시 머지플러스는 "특정 판매 채널에서 자체 환불이 이뤄지고 있는 이슈가 파악돼 내부 확인 중”이라며 “판매 채널을 통해 환불된 상세 내용이 사전에 머지포인트와 협의가 완료되지 않는 경우 중복 환불 등을 포함한 추가적인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 당시에도 이중, 삼중으로 환불을 받은 소비자들도 있었다. 이는 현재 티몬 사태의 피해자들에 대한 우려를 키우는 요인이기도 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머지포인트 사태 때도 1000억원에 달하는 미반환 금액이 발생한 상황에도 돈을 중복해서 받아간 경우도 있다"며 "정확한 처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환불을 받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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