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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가늠자 마이크론 호실적 쐈다…K-반도체 기대감 쑥

  • 송고 2024.06.27 13:42 | 수정 2024.06.27 13:43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美 마이크론, 실적 전망치 부합…매출 68억1000만달러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8조2029억원 추정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5조원 가능성도

[출처=각 사]

[출처=각 사]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마이크론)가 월가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거두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이크론은 전반적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을 파악하고 향후 시장 동향을 예상하는 ‘가늠자’로 여겨진다.


2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3분기(2024년 3~5월) 68억1000만달러(9조4965억원)의 매출과 주당 0.62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66억7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순이익도 0.51달러를 웃돌았다.


마이크론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것은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비롯한 AI향 제품 판매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D램 매출은 47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13% 늘었고, 같은 기간 낸드 매출은 32% 증가한 21억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현재 SK하이닉스와 함께 엔비디아의 AI가속기에 탑재되는 HBM을 공급 중이다.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용 5세대 HBM(HBM3E)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업계 주목을 이끌기도 했다. 현재 5% 수준인 HBM 시장의 점유율을 내년까지 20~25%까지 높이겠단 목표다.


아울러 마이크론은 실적 발표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HBM이 내년도 물량까지 품절됐다고 전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크론이 AI가 주도하는 다년간의 성장 기회에서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체 중 가장 먼저 실적을 공개한다는 마이크론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성적을 거두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개선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으로 각각 8조2029억원과 73조3907억원을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27%, 매출은 22.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직전 1분기 실적(영업이익 6조6060억원, 매출 71조9156억원) 보다 영업이익은 24%, 매출은 2.05% 늘어나는 셈이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범용 D램과 낸드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 감안 시 하반기로 갈수록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동사 이익 개선 효과는 증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조원가량 증가한 4조761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약 65%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는 ‘영업이익 5조원 달성’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HBM 시장 선두 업체로서 SK하이닉스의 경쟁 우위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HBM3E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체제를 유지하며 세대 전환에 따른 판가 상승효과를 오롯이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업계에서는 AI 칩 수요가 늘면서 전 세계 5나노 이하 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이 내년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이 최근 발간한 팹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반도체 팹 생산 능력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6%, 7%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8인치 웨이퍼 환산 기준 반도체 산업 생산 능력이 월 3370만장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짓 마노차 SEMI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엣지 디바이스에 이르기까지 AI의 확산은 고성능 칩 개발 경쟁을 촉진하고 글로벌 반도체 제조 역량의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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