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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美 상원의원단 만나…반도체·바이오 협력 증진 논의

  • 송고 2024.09.04 19:36 | 수정 2024.09.04 19:40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승지원서 상원의원단·주한미국대사와 기업 협력 증진 방안 논의

이 회장, 미국 정관계 인사들과 수시로 만나 글로벌 경제 현안 공유

ⓒ삼성성

ⓒ삼성성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4일 오후 한남동 승지원에서 미국 연방 상원의원단과 필립 골드버그주한미국대사 등과 만나 한미 양국 기업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미팅에는 △빌 해거티(테네시주) △존 튠(다코타주) △댄 설리번(알래스카주) △에릭 슈미트(미주리주) △케이티 브릿(앨라배마주) △크리스 쿤스(델라웨어주) △개리 피터스(미시간주) 미 상원의원 7명이 참석했다. 삼성 경영진 중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배석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등도 함께 배석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미 상원 의원들과 반도체와 바이오 산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놓고 논의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 회장은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삼성의 비즈니스는 물론,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그동안 미국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수시로 만나 글로벌 경제 현안, 산업 정책과 투자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해 왔다. 지난 2021년 미국 출장 시에는 백악관, 미국 의회 핵심 관계자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협의하기도 했다.


최근 이 회장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빅테크들과의 포괄적인 협력을 통해 삼성의 구체적 비전과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 회장은 미국을 찾아 반도체와 바이오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도 했다. 지난 8월 미국 동서부를 횡단하면서 정보기술(IT) 산업을 주도하는 메타, 아마존, 퀄컴, 버라이즌 등 IT∙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의 주요 빅테크 기업 CEO들을 잇따라 만나 협업을 타진한 바 있다.


최근 프랑스 출장 시에도 이 회장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 참석해 각국 정관계·경제계 인사들과 글로벌 경제 현안, 미래 기술 트렌드,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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