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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난항’ HD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가결

  • 송고 2024.07.24 20:38 | 수정 2024.07.24 20:39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제공=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제공=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의 쟁의행위 조합원 투표가 찬성 가결됐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94.69%가 찬성표를 냈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재적수 대비 찬성율은 65.1%다.


3일간 진행된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7560명) 중 5195명이 참여했다.


파업 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지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벌일 수 있다. 중노위는 오는 29일 2차 회의를 열고 조정 중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노조는 여름휴가가 끝난 8월 중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별도로 주요 조선사 노조 모임인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 동반 파업(8월 24일 4시간 부분파업) 참여를 예고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최근까지 16차례 교섭을 진행하는 동안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15만9천800원 인상, 성과금 산출기준 변경, 정년 연장 등 내용을 담은 임단협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한 상태다.


노조측은 “16차 교섭에서도 사측의 제시안은 없었다”며 “현중지부의 임금과 단협요구안에 대한 전폭적인 수용과 노사화학을 위한 통큰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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