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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정부, 소독·정밀검사 시행

  • 송고 2024.08.31 13:43 | 수정 2024.08.31 13:46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ASF 발생에도 돼지고기 수급에 영향 크지 않아

ASF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농림축산식품부

ASF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농림축산식품부

경기 김포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정부는 소독·정밀검사 시행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31일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회의를 열어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지난 12일 경북 영천시의 한 양돈농장에서는 ASF 확진 사례가 나온 가운데 이날에는 경기 김포시 소재 양돈농장에서도 확진 사례가 보고 됐다. 중수본은 김포시 양돈농장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확산 차단을 위해 김포시 및 이곳과 인접한 시군 소재 돼지농장 407곳에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발생농장 반경 10㎞ 내 방역대에 있는 양돈농장 13곳, 발생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양돈농장 20여 곳에서는 정밀 검사를 실시한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지금까지 가을철에 ASF가 많이 발생했던 양상을 보면 올해 가을에도 추가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며 “각 지자체는 추가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농식품부는 이번 ASF 발생으로 살처분하는 돼지는 전체 사육 마릿수의 0.03% 수준이므로 국내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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