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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억제압박'에 시장은 우려…이복현, 현장 이야기 듣는다

  • 송고 2024.08.30 03:57 | 수정 2024.08.30 05:25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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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대출 절벽' 우려가 나오자 실수요자의 애로 사항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금융감독원은 내달 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전문가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간담회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모두 발언에 이어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로 이뤄진다.


앞서 이 원장은 지난 25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손쉽게 대출금리 인상으로 대응했다고 지적하면서 은행권에 "세게 개입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금감원은 27일에는 가계대출 증가액이 연초 계획 대비 과도한 은행에 대해서는 내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목표치를 하향하겠다고도 했다.


이에 은행들은 그동안 금리 인상에 이어 대출 만기와 한도 축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택담보대출 등을 제한하고 나섰다. 이는 사실상 대출 총량제가 부활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실수요자의 대출이 막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주담대 대출 한도 감소로 실수요자의 대출 절벽이 발생하지 않도록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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