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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게임·블록체인 투트랙 이상無…계획 구체화 재도약 가속

  • 송고 2024.08.28 15:42 | 수정 2024.08.28 15:46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흥행 기대감 이어져

‘미르의 전설’ IP 앞세운 중국 시장 공략 계속

블록체인 사업 신뢰성 제고…위믹스 가치도 ‘UP’

ⓒ위메이드

ⓒ위메이드

위메이드가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 재도약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지난 3월 선임된 박관호 대표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이라는 비전 아래 게임 사업 확장과 블록체인 사업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게임 사업에 있어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진다. 이 게임은 위메이드의 대표 IP ‘미르의 전설’에 북유럽 신화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아이템 가치가 유지될 수 있도록 게임 시스템을 설계 중이다.


최근 하드코어 게임 이용자, 게임 전문 유튜버 등을 대상으로 FGT(Focus Group Test)를 진행했으며, 그래픽과 게임 액션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한 중국 시장 공략도 지속한다. 우선 ‘미르M’은 현지 유통 허가권인 판호 발급을 완료했으며, 현지 게임사 더나인과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다. ‘미르4’도 최근 중국 37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출시를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블록체인 사업은 재정비가 한창이다.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며,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믹스 플레이와 위퍼블릭 사업에 집중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블록 민팅 반감기 도입과 리저브 물량 대규모 소각을 통해 위믹스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생태계와 커뮤니티의 동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유통량 및 유동화 논란을 해소하는 데도 기여했다.


오는 9월에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커뮤니티 중심의 플랫폼으로 리뉴얼하며, 새로운 결제 수단인 위믹스 페이(WEMIX PAY)를 도입한다. 위믹스 페이는 위믹스로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결제 방법이다. 위믹스의 사용처를 확대해 교환 수단으로서의 가치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의 기능도 지속 업데이트 중이다. 최근에는 후원 시스템과 펀딩 기능이 추가되어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가 가능해졌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공동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위퍼블릭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김남국 의원과 함께 불거졌던 위메이드의 ‘P2E 로비’ 의혹도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리면서, 블록체인 사업 관련 리스크를 한층 해소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에서의 전략적 변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있다”며 “신작 게임 준비와 중국 시장 공략 강화, 위믹스 생태계 재편을 통한 혁신의 성과가 하반기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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