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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엠폭스 비상…K-진단키트, 발빠른 대응 '주목'

  • 송고 2024.08.27 10:47 | 수정 2024.08.27 10:52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세계보건기구, 엠폭스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

전세계 감염 사례수 1만5600건…국내 11명 '확진'

진단키드 업체들 각국 정부와 협력 시약 공급 계획

ⓒ픽사베이

ⓒ픽사베이

전세계적으로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가 확산하면서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이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진단키트 업체들은 아프리카 풍토병이었던 엠폭스가 현재 전세계를 위협하는 상황인 만큼 전세계 각국 정부에 적극 협력해 신속하게 시약을 공급하겠단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4일(현지시각) 엠폭스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선포했다. 아프리카 풍토병인 엠폭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엠폭스의 잠복기는 5일~21일 사이로 다양하다. 질병의 발열 단계는 보통 1일에서 3일 동안 지속돼 △발열 △심한 두통 △림프절 부종 △요통 △근육통 △심한 무력감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이후 피부 발진 단계가 이어져 이는 2~4주 동안 지속된다.


올해 보고된 엠폭스 감염 사례 수는 1만5600건 이상으로 국내에서도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23일 기준 올해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올해 3월까지 확진자가 없다가 4월부터 매달 발생하고 있다. 전체 확진자 절반 이상은 7월(6명)에 나왔다. 올해 확진자는 수도권, 20~40대 남성 중심으로 발생했다.


국내 발생 엠폭스의 유전형은 모두 2형(clade Ⅱ)으로 최근 아프리카에서 유행 중인 1형(clade I)보다 전파력과 치명률이 더 낮다. 현재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엠폭스 1b형의 치명률은 이전보다 높은 3.6%로 추정되고 있다.


엠폭스 확산이 멈추지 않으면서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우선 씨젠은 WHO가 세계적 확산세에 있는 엠폭스에 대해 선포한 PHEIC에 대응하기 위해 PCR 검사시약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제품은 기존 씨젠이 보유 중인 엠폭스 검사시약을 업그레이드한 연구용(RUO, Research Use Only)으로 NovaplexTM MPXV/OPXV(RUO)와 NovaplexTM HSV-1&2/VZV/MPXV(RUO) 총 2종이다. 이 가운데 NovaplexTM HSV-1&2/VZV/MPXV(RUO)는 엠폭스를 비롯해 4개 바이러스를 동시검출할 수 있다.


씨젠 측은 "시약을 필요로 하는 전세계 각국 정부에 적극 협력할 것이며 신속하게 시약을 공급할 방침"이라며 "엠폭스의 국제적 확산 방지에 기여함으로써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도 엠폭스를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 중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변이 바이러스 '클레이드 1b'를 포함해 엠폭스를 58분 이내에 검출할 수 있는 M10 현장분자진단 카트리지 2종(STANDARD M10 MPXV, STANDARD M10 MPX/OPX)을 개발 완료해 출시했다.


STANDARD M10 MPXV는 엠폭스 의심 환자의 혈청·혈장·전혈·비인두 또는 구인두 도말 검체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유전자(E9L gene과 G2R gene)를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Real-time PCR)으로 정성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58분 이내에 확진할 수 있고 최근 각 국가에 공급하고 있다.


씨젠과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진단업체들이 엠폭스로 인해 관심을 받으면서 주가도 계속 상승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날 10시30분 기준 씨젠은 전일 대비 5.05% 오른 2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도 전날 대비 0.44% 상승해 1만13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엠폭스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는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국내 진단업체들이 진단키트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테마 관련 투자의 경우 잘 판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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