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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엠폭스 재유행에 묻지마 투자 주의보

  • 송고 2024.08.21 11:11 | 수정 2024.08.21 11:11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EBN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EBN

최근 코로나19와 엠폭스 재확산으로 바이오 관련주가 과도하게 상승하고 있어 ‘묻지마 투자’를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코로나19·엠폭스 재확산 테마 관련 주가 과열 양상이 지속됨에 따라 ‘투자유의안내’를 발동했다.


코로나19 및 엠폭스 관련주인 셀리드, 진매트릭스 등 15종목은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평균 주가 상승률 82.7%를 기록했다. 이 기간 거래소는 33차례 시장경보 조치를 했다.


이외에 바이오 연관 사업 진출 등 관련 수혜주라는 허위·과장성 풍문에 편승한 부정거래 등 불공정거래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과거 A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부족사태가 일어나자 대규모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 제출로 주가를 부양했으나, 이후 공급계약 철회에 따른 공시 번복으로 기업 신뢰도 하락 및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등으로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B사도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관련 계획을 공시 또는 언론을 통해 발표해 주가 상승을 도모했지만 코로나 치료제 개발 실패 등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거래소 시장위는 코로나19 및 엠폭스 재확산 테마주에 대해 모니터링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불공정거래 행위 포착시 금융당국과 공조해 강력 대처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부 테마주의 경우 투기적 수요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테마 관련 사업의 진정성 내지 실현 가능성에 대한 냉정한 판단 후 투자를 결정해야 하며, 근거 없는 풍문 유포 등은 불공정거래 또는 투기세력에 동조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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