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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늘었지만"…추석 '황금연휴'에도 웃지 못하는 여행업계

  • 송고 2024.08.26 10:56 | 수정 2024.08.26 10:58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올해 추석 이틀 연차 내면 주말 포함 9일간 휴가

추석 연휴 해외 패키지↑…단거리 동남아 '인기'

"과도한 마케팅 진행, 수익성 기대하기 어려워"

ⓒ픽사베이

ⓒ픽사베이

최장 9일간 이어지는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도 여행업계가 웃지 못하고 있다.


여행사들의 추석 연휴 패키지는 작년에 비해 증가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못하는 데다 티메프(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를 막기 위한 비용이 과도하게 투입돼 수익성이 악화된 곳이 많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는 주말인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이다. 19일과 20일 이틀 연차를 내면 최장 9일간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이에 이 기간에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하나투어의 9월 13일~15일 출발하는 해외 여행 추석 연휴 예약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선호지역은 △동남아(48%) △일본(24%) △중국(15%) △유럽(11%) 순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의 해외 여행 패키지 현황도 보면 추석 연휴 기간 예약율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 대부분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인데, 특히 중국이 270%나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거리 인기 여행지 동남아, 일본 지역의 강세도 지속되고 있다.


추석 연휴 패키지가 작년에 비해 증가했지만 수익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티메프 사태로 여행사들이 정산받지 못한 금액이 많은 데다 악화된 여행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해 과도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서다.


특히 7~8월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상품을 예약하는 소비자가 6월부터 본격적으로 많아지는 것을 고려해 여행업계가 티몬·위메프가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타격이 더욱 컸다.


여행업계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하나투어의 경우 티메프로부터 정산받지 못한 63억원을 손실처리하면서 영업익은 9.8% 감소했고, 모두투어는 티메프 미수금이 50억원에 달해 47억원이라는 영업손실을 냈다.


문제는 티메프 사태로 여행심리가 위축되면서 여행업계의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단 점이다. 여행업계는 티메프로 피해를 입은 여행객들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통해 지원한 데 이어 여행수요를 올리기 위해 할인쿠폰 등을 대거 뿌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 여행객들이 작년 대비해서는 늘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해서는 약 70% 수준으로 회복된 것"이라며 "티메프 사태로 하락한 여행심리를 올리기 위해 각종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추석 여행객이 늘어도 수익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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