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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업계 최대 공채는 어디?…금융사 취업문 두드리는 청년들

  • 송고 2024.08.22 15:23 | 수정 2024.08.22 15:26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 78개사 참여…역대 최다

필기·면접 특강으로 실질적 취업 지원…서류 면제 혜택도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8월 21일과 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EBN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8월 21일과 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EBN

올해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 역대 최다 금융사가 출동해 인재 모시기에 나섰다. 각 금융사가 원하는 인재상을 한 눈에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 면접자에 공채 서류 면제 혜택도 있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방문자들도 다양해졌다. 교복을 입고 온 고등학생과 휴가를 나온 군인, 대학생부터 금융권 창업을 꿈꾸는 청년까지 눈에 띄었다.


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이틀째를 맞이한 가운데 이날은 필기와 면접, 스피치 특강이 열려 구직자에 실질적인 팁을 제공하고 있었다. 78개 금융사가 참가해 부스를 열고 인사 채용 담당자가 직접 나와 상담을 하거나 모의면접을 진행했다.


전 업권 중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인 곳은 역시 은행이었다. 은행권 우수 현장면접자에게는 공채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줄이 길었다. 12개 은행이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일부 보험사는 업계 최대 규모의 공채를 계획하고 있는 곳도 있어서 구직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9월에 하반기 채용이 진행되는데 올해는 작년 보다 더 많은 규모의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작년에는 64명을 채용했는데 이는 업계 최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면접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팁도 전수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생성형 AI 등 기술의 진화가 한창인 가운데 판매 채널 변화 등 트렌드를 인지해야 한다"며 "금융사를 지원할 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다른 보험사 관계자는 "올해는 외형 확장보다 수익성을 올리기 위한 신상품 경쟁이 치열했는데 이 같은 업계 트렌드를 공부하고 오면 스스로 자신감도 생기고 눈에 띄는 답변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회사의 주력 상품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면 경쟁력을 갖출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직자들이 본인의 스펙과 장점을 어필하는 자리지만 금융사들도 인재 모시기를 위해 연봉 수준을 공개하거나 회사 복지를 자랑하기도 했다.


행사에 나온 금융사 관계자는 "각사 마다 다르지만 우리 회사의 초봉은 5500만원 수준이고 문화 체험 비용과 여행지원비도 제공된다"며 "유연근무제를 도입해고 PC오프제도도 있어서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8월 21일과 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EBN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8월 21일과 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EBN

금융공기업에 대한 관심도 많았다. 금융결제원, 신용보증기금, 한국증권금융, 기술보증기금 등 17개 금융공기업이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본인이 취업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유해 참가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아트홀 2관에서는 필기와 면접 특강도 병행됐다.


한 금융공기업 인사팀 관계자는 "현직자들 대부분 입사 준비에 1년 가량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필기 전공시험 준비에 시간을 많이 할애한다"며 "서류 전형은 20배수를 뽑고 필기는 4배수를 뽑기 때문에 필기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거 한 때는 인문계열 학생들 중심으로 금융권 진입이 활발했지만 이제는 이공계열 학생도 많아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취업 당시 이공계열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자격증을 준비했고 본업 외 다른 분야에 대한 관심도 많다는 걸 어필할 수 있었다"며 "금융과 다소 멀어보이는 전공도 다양한 경험을 직무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8월 21일과 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EBN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8월 21일과 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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