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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메리 바라 '맞손', 한미 '최고 車 제조사' 뭉쳤다

  • 송고 2024.09.12 19:22 | 수정 2024.09.12 19:27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현대차·GM 본사, 포괄적 협력 위한 MOU 체결

생산 효율성 증대부터 車 공동 개발까지 예고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메리 바라GM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손을 잡았다.


글로벌 톱 3, 6위 자동차 판매사 수장의 만남이다. 경쟁 관계였던 두 자동차 메이커가 편견을 깨고 뭉친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美 제네럴 모터스(GM)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는 향후 주요 전략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생산 비용 절감, 효율성 증대 및 다양한 제품군을 고객에게 신속히 제공하기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양사의 잠재적인 협력 분야는 승용·상용 차량, 내연 기관, 친환경 에너지, 전기 및 수소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생산이다.


또한 양사는 배터리 원자재, 철강 및 기타 소재의 통합 소싱 방안을 검토한다.


이 밖에도 양사는 유연성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공동의 역량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본 계약 체결을 위한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협업 내용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메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 겸 CEO는 “양사의 이번 파트너십은 체계화된 자본 배분을 통해 제품 개발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며 “상호 보완적인 강점과 능력 있는 조직을 바탕으로 규모와 창의성을 발휘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빠르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자동차와 GM은 글로벌 주요 시장 및 차량 세그멘트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회를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향상시켜 고객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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