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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2분기 영업익 125억원…전년比 21.9%↓

  • 송고 2024.07.26 14:35 | 수정 2024.07.26 14:36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2분기 매출액 710억원, 전년 대비 3.6% 증가

아트맥콤비젤 등 개량신약 꾸준한 성장세로 매출 기여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2분기 매출액 710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증가한데 반해 영업이익은 21.9%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상반기 누계로는 매출 1442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을 기록해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고실적으로, 이는 신제품 출시와 개량신약의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회사의 전반적인 이익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아트맥콤비젤을 포함한 개량신약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6월에 출시한 이상지질혈증복합제 ‘로수맥콤비젤’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으로 연 매출 1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발매될 약 30여개의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2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5.6% 감소했다. 이에 대해 회사는 소송으로 인한 배상 금액을 2분기 미지급금으로 반영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1998~2012년 중국에서 수입한 원료의약품을 직접 생산한 것처럼 제조기록을 작성해 보험 약값을 최고가로 받았다며 2017년 부당하게 수령한 약값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공단에 121억5천여만원과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고, 회사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 매출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2023년 55%였던 개량신약 매출 비중을 2026년까지 7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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