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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파리 샹젤리제 거리 빛 뿜는 ‘갤럭시 올림픽 체험관’

  • 송고 2024.07.16 06:00 | 수정 2024.07.16 06:59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125번가에 갤럭시 등장
삼성전자, 빛의 건축가 ‘장 누벨’과 디자인 협업
갤럭시 Z 플립·폴드 6 시리즈부터 갤럭시링까지
신제품·올림픽 에디션, 갤럭시 AI 기능 등 체험

11일(현지시간) 본지 기자가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125번가에서 방문한 삼성전자의 ‘올림픽·패럴림픽 체험관’. [사진=EBN 김채린 기자]

11일(현지시간) 본지 기자가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125번가에서 방문한 삼성전자의 ‘올림픽·패럴림픽 체험관’. [사진=EBN 김채린 기자]

[프랑스(파리)=김채린 기자] ‘예쁘고 고급스럽다. ’


프랑스 파리의 중심가인 샹젤리제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삼성전자의 갤럭시(Galaxy)를 보자마자 든 생각이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125번가에서 만난 삼성전자의 ‘갤럭시 올림픽·패럴림픽 체험관’은 디올, 루이비통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나란히 어깨를 견주고 거리의 한쪽을 차지하고 있었다.


다양한 국가 이벤트와 행사가 주로 열리는 파리 메인 도로에서 만난 갤럭시는 국내 기업의 팝업스토어라 유달리 더 반가웠다. 애국심을 살짝 더해, 바로 옆에 있는 어느 명품 매장보다 매력 있었다.


블랙과 푸른 색상이 조화롭게 섞이면서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갤럭시 올림픽 체험관은 ‘미리내, 은하’를 뜻하는 갤럭시의 뜻과 일맥상통하게 입구부터 우주 공간에 온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내부로 들어서면 푸른 색상에 화이트 컬러가 더해지면서 보다 화사한 청량한 반전미를 선사한다. 체험관에 배치된 색상들은 각도와 햇빛에 따라 변화한다.


갤럭시 올림픽·패럴림픽 체험관 내부. [영상=EBN 김채린 기자]

갤럭시 올림픽·패럴림픽 체험관 내부. [영상=EBN 김채린 기자]

이번 체험관은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건축가 ‘장 누벨’과 삼성전자가 협업해 ‘개방성(Openess)’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했다. 개방성 콘셉트는 서로 모여 아이디어를 나누고 트렌드를 만들어왔던 17~18세기의 프렌치 살롱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장 누벨은 빛의 건축가로 이름 나, 투명한 소재로 건축물을 디자인해왔다.


체험관 곳곳에서는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메시지인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wins)’ 문구가 곳곳에서 눈을 사로잡는다.


삼성전자의 역대 올림픽 에디션 시리즈 [사진=EBN 김채린 기자]

삼성전자의 역대 올림픽 에디션 시리즈 [사진=EBN 김채린 기자]

입구를 통해 작은 계단을 따라 반층 정도 올라가면 오른편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은 삼성전자의 ‘올림픽 에디션’ 시리즈다. 그간 삼성이 출시한 올림픽 에디션이 시대순으로 전시돼, 변천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으로 시작된 삼성전자와 올림픽의 인연은 △1997년 IOC와 글로벌 후원사 TOP 계약 체결 △198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 활동 등을 통해 본격화됐다.


2024 프랑스 파리 올림픽 에디션 [사진=EBN 김채린 기자]

2024 프랑스 파리 올림픽 에디션 [사진=EBN 김채린 기자]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1만7000명의 선수단에게 제공되는 올림픽 에디션은 한편에 별도로 마련됐다. 갤럭시 Z 플립 6 옐로우 컬러에 올림픽 엠블럼을 수놓은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역대 올림픽 에디션이 설치된 맞은 편에는 2024 프랑스 파리 언팩을 통해 공개된 갤럭시 Z 플립6를 활용한 셀피존이 마련됐다.


해당 셀피존에서는 손바닥을 보여준 뒤 포즈를 취하면 자동으로 사진을 촬영해주고, 이를 인화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진은 이번 파리 올림픽의 마스코트 캐릭터를 골라 직접 꾸밀 수 있다. 사진은 즉석에서 인화해준다. 셀피를 촬영하는 동안 갤럭시 AI 기능이 녹아든 ‘자동 줌’ 기능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청량한 색감의 갤럭시 Z 폴드6를 직접 만져봤다. [사진=EBN 김채린 기자]

청량한 색감의 갤럭시 Z 폴드6를 직접 만져봤다. [사진=EBN 김채린 기자]

초입을 지나 내부로 조금 더 들어가면 파리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된 신제품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다.


폴더블 폰인 갤럭시 Z 플립·폴드 6,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7·울트라, 갤럭시 버즈 3·프로 등 신제품이 모두 갖춰져 있다.


갤럭시 AI가 탑재돼 실시간 쌍방향 통역 기능을 제공하는 플립6의 기능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한쪽에 마련된 AI 카페 종업원과 대화를 나누면 되는데, 자신의 모국어로 말을 하면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종업원과의 직접 소통이 가능했다. 다른 언어를 통해 같은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 신기했다.


갤럭시 Z 플립6를 활용한 셀피존에서 촬영한 셀카와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든 스트랩. [사진=EBN 김채린 기자]

갤럭시 Z 플립6를 활용한 셀피존에서 촬영한 셀카와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든 스트랩. [사진=EBN 김채린 기자]

갤럭시 폰에 적용할 수 있는 2024 파리 올림픽 테마·폰 케이스·굿즈(기념품)도 확인 가능하다. 체험관에서는 플라스틱과 패트병 등 100% 재활용된 소재를 활용해 만든 천과 실, 철재로 만든 네임텍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네임택에는 이름, 번호 등과 함께 에펠탑 로고를 새길 수 있다.


올해 파리 올림픽을 통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케이트보드와 브레이킹의 체험존도 마련됐다. 화면에 등장한 댄서를 따라 춤을 추면 플립6가 다양한 각도에서 녹화한 뒤 영상을 제작해준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브레이킹 춤을 추고 있는 자기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하는 것은 꽤 용기가 필요했다. 스케이트보드를 모바일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이번 올림픽 체험관의 열기는 뜨겁다. 올림픽 개막 전 방문객이 가장 적을 때 하루평균 400명, 주중 평균 2000명, 주말 3000명의 관람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개최를 앞둔 2024 파리 올림픽 개막 후에는 주중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하루평균 3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체험관은 오는 9월30일까지 운영된다. 방문은 누구나 자유롭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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