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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파업 영향無”…HK이노엔, ‘케이캡·컨디션’ 덕에 2Q 웃었다

  • 송고 2024.07.15 14:45 | 수정 2024.07.15 14:46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매출 2241억·영업익 229억 전망

‘케이캡’ 등 약품 부분 성장 지속

‘컨디션’ 성장에 H&B 실적도 好

[제공=HK이노엔]

[제공=HK이노엔]

HK이노엔이 의료계 파업 여파로 원내 처방이 줄어 실적 하락할 것이란 예상과는 다르게 올해 2분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덕분에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의 올해 2분기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매출 2241억원, 영업이익 229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63%, 49.67% 증가한 수치다. 증권사들은 HK이노엔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영업익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업계에선 의료파업으로 인해 암제와 수액제 등 원래처방약이 줄어 HK이노엔의 수액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로는 반대로 수액 매출이 성장하는 등 수익성이 오히려 개선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학병원에서 2차 병원(종합 병원)으로 판매처를 확대한 덕분이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통 채널을 대형 병원에서 2차 병원 등으로 바꾸며 의료 파업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에 성공했다”며 “이번 분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항체 신약 바이오 벤처 기업 아이엠바이오로직스 기술이전에 따른 분배금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신약 개발 기업 네비게이터 메디신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 물질의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물질은 아이엠바이오, HK이노엔, 와이바이오로직스 등 3개 기업이 공동 개발했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 2000만 달러(약 276억원)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포함해 총 9억4475만 달러(약 1조3000억원)다.


올해 2분기 HK이노엔의 실적은 사실상 ‘케이캡’이 주도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새로운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분기 HK이노엔의 케이캡 매출 비중은 24.4%로, 작년(14.4%) 보다 10% 늘었다.


케이캡은 2019년 출시된 이후 올해 3월까지 누적 5536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4년 연속 국내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에는 총 45개 국가에 진출했으며 이 중 중국·필리핀·멕시코·페루 등 7개국에 현지 출시됐다.


드링크류 ‘컨디션’ 매출 성장에 따라 H&B(헬스 앤드 뷰티) 부문 실적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HK이노엔의 컨디션 매출 비중 6.2%(2024년 3월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컨디션은 1992년 출시 이후 33년간 숙취해소제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병원 파업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보다 적을 것”이라며 “케이캡 매출은 원외 처방 실적 성장과 수수료율 절감 효과를 모두 시현하며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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