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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전자·20만닉스’…투심 살아난 ‘반도체株’

  • 송고 2024.08.19 14:57 | 수정 2024.08.19 15:01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AI 산업 거품론 걷히며 반등세…외국인 집중 매수

다음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블랙웰’ 코멘트 관심

ⓒ픽사베이

ⓒ픽사베이

지난주 증시가 급락분을 일부 만회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가 몰린 반도체 업종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미국 증시 역시 반도체 상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며 국내 증시에서도 최근 부진했던 반도체주의 투심이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연휴를 제외한 4거래일 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1조674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 기간 삼성전자를 8562억원, SK하이닉스를 6040억원 순매수했다. 두 종목에 집중된 투자금은 총 1조4602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순매수액 중 87%에 해당한다.


최근 한 달간 AI 산업의 거품론 우려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8.5%, -19.9%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7만원 초반 대까지 하락했던 삼성전자는 지난 금요일 다시 8만원대를 회복했고, 15만원대까지 떨어졌던 SK하이닉스는 장중 20만원을 터치하며 19만9700원에 마감했다.


4거래일 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률은 각각 7.36%, 16.44%로 집계됐다. 전체 반도체 업종 상승률은 4.7%로 코스피 상승률 4.2%를 상회했다.


반도체 업종의 상승은 구글의 온디바이스 AI 전략 발표 및 TSMC의 견조한 매출 실적으로 AI, 반도체 테마에 대한 조정심리가 개선된 데다 경기침체 우려가 잦아들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AI 거품론은 시기상조라는 진단과 함께 반도체 업종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플랫폼 등 북미 빅테크 업체들의 올해 설비투자는 18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증가율이 예상된다”며 “이는 빅테크 업체들에게 단기 수익성 보다 장기 생존이 걸린 AI 생태계의 주도권 확보가 다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HBM 중심의 고용량 D램 수요 증가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 “AI 거품론은 AI 시장 본격 개화 전에 시기상조로 판단되고 이 같은 우려에 따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하락은 견조한 실적 전망을 고려할 때 실체가 없던 ‘닷컴버블’과 차원이 달라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주식 시장에서도 반도체 상승률은 전 업종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 상승률은 13.7%로 △자동차(6.4%) △소비자서비스(5%) 등의 상승률을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BNK 온디바이스AI(+13.85%) △RISE 미국반도체NYSE(H)(+11.31%) △KODEX 미국반도체MV(+10.49%)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9.77%) 등 AI 및 반도체 관련 ETF들은 일제히 반등세를 시현했다.


이번 주 역시AI 테마 ETF들에 대한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미국 반도체 지수의 급등세를 고려하면 관련 ETF들의 상승세가 기대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편 다음 주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이 반도체 주가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서버 공급업체들의 실적 발표와 코멘트로 엔비디아 블랙웰 출시 지연이 시장의 우려만큼 큰 이슈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 확산됐으나 엔비디아 실적은 여전히 주요 변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버 공급업체들의 실적을 감안한다면 긍정적인 실적이 예상되나 시장의 관심은 가이던스와 직접적인 블랙웰 관련 코멘트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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