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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은행 연봉 삼성전자보다 높다…상반기 6개월간 평균 6050만원

  • 송고 2024.08.19 15:16 | 수정 2024.08.19 15:32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희망퇴직 땐 최고 8억∼10억씩 받아…5대 금융지주는 평균 8500만원

"지주는 소수 관리자급 수령"...비상장사 농협은행 직원 급여 비공개

4대 은행@연합

4대 은행@연합

지난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주요 시중은행들이 올해 상반기(6개월간) 직원들에게 평균 6000만원 이상의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월 급여가 1천만원에 달한 셈으로,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보다 높은 수준이다.


금융지주의 1인당 평균 급여는 은행보다 2000만원 이상 높았다. 은행에서 희망 퇴직한 일부 직원들은 은행장보다 더 많은 보수를 챙기기도 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6050만원으로 조사됐다.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6950만원으로, 여성 직원(5325만원)보다 30%가량 많았다.


이는 각 은행이 반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한 1인당 평균 급여액을 단순 평균 계산해 구한 수치다. NH농협은행의 경우 비상장 특수은행으로 직원 급여를 미공개 했다.


은행별로 보면, 하나은행이 올해 상반기 직원 1명에게 평균 6700만원을 지급, 4대 은행 가운데 급여 수준이 가장 높았다. 여기에는 지난해 임단협 결과에 따른 특별성과급과 격려금 940만원이 포함됐다.


ⓒ공시, 금융권

ⓒ공시, 금융권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각 6천만원으로 1인당 평균 급여가 같았다. 이 급여에 포함된 성과급은 KB국민은행이 840만원, 우리은행이 750만원 수준이었다.


신한은행은 5천500만원으로 4대 은행 중 가장 적었다. 다른 은행들과 달리 성과급을 일찌감치 지난해 연말로 당겨 지급해 올해 상반기 급여에는 포함되지 않은 결과다.


시중은행들의 급여는 주요 대기업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대표적으로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시중은행 평균보다 650만원 적은 5천400만원이었다. 현대자동차도 4천200만원에 그쳤다.


다만, 은행권 급여는 1년 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4대 은행의 1인당 평균 급여는 6150만원으로, 올해보다 100만원 높았다. 여성(5372만원)보다 남성(7125만원)의 평균 급여 변동 폭이 더 컸다.


평균 근속 연수의 경우 KB국민은행이 17년 3개월로, 4대 은행 중 최장기를 기록했다.


주요 금융지주는 은행보다 1인당 평균 급여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금융 계열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지주 업무 특성상 직원 수가 은행보다 훨씬 적고 임원 비중이 높은 점 등이 평균 급여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8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9천240만원으로, 여성 직원(6천140만원)보다 50% 이상 높았다.


금융지주별로 보면, 우리금융의 1인당 평균 급여가 9천700만원으로 1억원에 육박해 5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어 하나금융이 9천400만원, 신한금융이 8천600만원, KB금융이 8천만원 등이었다.


5대 금융지주 중 1인당 평균 급여 수준이 가장 낮은 농협금융(6천800만원)도 4대 은행 중 급여가 가장 많은 하나은행(6천700만원)보다 100만원 높았다.


반대로 금융지주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3년 남짓으로 은행보다 현저히 짧았다.


KB금융이 3년 7개월, 우리금융이 3년 6개월, 농협금융이 3년 5개월, 신한금융이 3년 4개월, 하나금융이 2년 11개월 등이었다.


다만, 같은 금융그룹 계열사 근무를 포함한 총 근속 연수는 KB금융이 16년 4개월, 신한금융이 14년 11개월, 우리금융이 14년 9개월, 하나금융이 14년 2개월, 농협금융이 12년 4개월 등으로 비교적 길었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지주 직원 수는 100명 안팎으로, 개중 상당수가 관리자급"이라며 "급여와 근속 연수를 은행과 비교할 때 그런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은행(17년), 신한은행(15년 6개월), 하나은행(15년 5개월) 등의 순이었다.


은행별로 보수 지급 금액 5억원 이상 중 상위 5명의 명단을 보면 은행장보다 높은 급여를 받은 일부 직원들도 있었다. 이에 대해 은행 관계자는 "장기근속 중 퇴직금 중간 정산을 하지 않은 희망 퇴직자들이 퇴직 소득으로 수억 원을 수령한 경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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