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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반려동물 동반 여행 ‘봇물’…항공사, 특화 서비스 분주

  • 송고 2024.07.15 14:01 | 수정 2024.07.15 14:17
  • EBN 김태준 기자 (ktj@ebn.co.kr)

휴가철 ‘반려동물 동반’ 여행수요 늘어나

국적사 반려동물 운송…매년 증가 추세

“반려동물 운송 수요↑…경쟁력 확보 나선다”

[제공=제주항공]

[제공=제주항공]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반려동물과 함께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항공사들은 반려동물 서비스경쟁에 한창이다. 반려인들의 여행수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의도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항공사들은 반려동물 전용 간식이나 용품 등을 증정하거나 운송할 수 있는 반려동물의 무게를 9kg까지 늘리는 등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항공사들의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확대는 짧은 국내 여행지라도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려는 반려인들이 늘어나면서다. 체온을 조절이 어려운 강아지는 높은 온도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탈수 증세를 겪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집에 반려동물을 방치하는 것을 꺼리는 반려인들이 늘어나고 있어 관련 서비스의 여름철 수요는 높을 수밖에 없다.


또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 수의 증가도 항공사들이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를 확대하는 이유다.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말 한국 반려가구는 552만가구로 전체 가구의 25.7%, 반려인은 1262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반려동물 입양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의 반려동물 운송 건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우선 국내에서 가장 먼저 반려동물 운송에 나선 제주항공의 경우 지난해 반려동물 기내동반 탑승 건수가 국제선·국내선 총 1만7698건으로 2019년 7020건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대한항공 역시 지난해 반려동물 기내동반 탑승 건수는 국제선·국내선 총 2만8240건으로 지난 2019년 대비 12.1% 증가했다.


최근 항공사들은 해외여행의 높은 수요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반려동물 친화 항공사의 이미지를 강조해 반려인들의 선택을 받겠다는 의도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펫츠’ 반려동물 마일리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반려동물과 여행을 갈 때마다 마일리지를 모으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내선은 1구간당 1포인트, 국제선은 1구간당 2포인트가 적립된다. 12 포인트를 모으면 국내선 1구간, 24포인트를 모으면 국제선 1구간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운항 중인 전 노선에 반려동물 탑승이 가능하다. 지난 2021년 기내 최대 탑승 반려동물 수를 기존 3마리에서 6마리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반려동물 항공편 탑승 횟수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펫패스’를 운영중이다. 지난해 6월부터 지난 6월까지 누적 스템프 개수는 약 1만9000여건에 달한다. 또한, 반려동물 전용 기내식인 ‘반려견 여행 도시락’ 출시 등 반려인과 반려동물 편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일부터 국내선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을 대상으로 여행 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이름이 적힌 전용 탑승권을 발급해 주는 등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항공 업계는 국내 반려가구 증가와 높은 해외여행 수요로 인해 올해 여름 휴가철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 한 관계자는 “제주도나 일본과 같은 짧은 노선을 위주로 반려동물과 동반 탑승하는 이용객 수가 늘어나고 있다”라면서 “향후에도 높은 반려동물 운송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항공사 대부분이 반려동물 친화적인 기업 이미지 구축에 열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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