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15
23.3℃
USD$ 1,335.3 -0.6
EUR€ 1,479.6 -5.4
JPY¥ 921.8 7.4
CNH¥ 187.6 -0.0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포스코 "포항제철소, 연말까지 모든 설비 완전 복구 목표"

  • 송고 2022.09.14 22:07 | 수정 2022.09.14 23:58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포항제철소 공정품질부소장 "연말까지 전 제품 생산 의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12일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배수와 진흙제거 작업이 한창인 전기강판공장을 점검하고 있다.ⓒ포스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12일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배수와 진흙제거 작업이 한창인 전기강판공장을 점검하고 있다.ⓒ포스코

포스코가 태풍 힌남노로 침수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의 모든 설비를 올 연말까지 완전 복구하겠하다는 의지를 밝혔다.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천시열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정품질부소장은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열린 '철강공단 정상화를 위한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12월 말까지는 전 제품을 생산해내겠다는 의지를 갖고 복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폭우와 인근 하천인 냉천의 범람으로 지난 6일부터 고로 3기가 모두 가동 중단된 바 있다. 포항제철소의 고로에 불이 넣어진 이후 49년 만이다.


이후 포스코는 복구에 총력을 다해 10일 3고로를 시작으로12일부터 전체 고로를 정상적으로 재가동하고 있다.


문제는 가장 큰 피해를 본 압연(열과 압력을 가해 철을 가공하는 작업) 라인이다. 직사각형 모양의 철강 반제품인 슬래브를 롤 사이로 통과시켜 늘리거나 얇게 만드는 과정인 압연공정을 담당할 공장은 아직 침수 피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압연 공정을 거쳐야 슬래브가 강판이나 선재로 가공된다.


현재 압연라인은 약 90% 배수가 끝나 일부 공장에 전력 공급이 시작됐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압연라인 가운데 1냉연공장의 경우 이달 중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개의 열연공장 가운데 1열연공장은 오는 10월 초 가동을 목표로 삼고 있다. 피해가 상대적으로 더 큰 2열연공장은12월 가동을 목표로 삼기로 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