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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9개 보험사, IFRS17 시스템 공동구축 계약

  • 송고 2016.12.05 17:52 | 수정 2016.12.05 17:54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흥국생명 등 5개 생보사·롯데손보 등 4개 손보사 참여

부채·보험관련 손익계산서 외 보험료 산출 등도 가능

5일 열린 IFRS17 시스템 공동구축 계약 체결식에서 성대규 보험개발원 원장(왼쪽 여섯번째) 및 흥국생명 등 9개 보험사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보험개발원

5일 열린 IFRS17 시스템 공동구축 계약 체결식에서 성대규 보험개발원 원장(왼쪽 여섯번째) 및 흥국생명 등 9개 보험사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이 흥국생명·롯데손해보험 등 9개 보험회사와 IFRS17(보험계약 새 국제회계기준) 시스템 공동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보험개발원은 5일 오후 9개 보험사와 IFRS17 시스템 공동구축을 위한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발원과 공동구축에 참여하는 보험사는 흥국생명·현대라이프생명·KDB생명·동부생명·DGB생명 등 5개 생보사와 롯데손보·흥국화재·더케이손보·농협손보 등 4개 손보사다.

공동구축 시스템은 IFRS17의 부채 및 보험관련 손익계산서를 산출뿐 아니라 CFP방식에 따른 보험료 산출·감독회계(신지급여력제도)·경영계획 수립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보험개발원은 설명했다.

CFP(Cash Flow Pricing)는 보험금, 사업비, 해약환급금, 배당금, 법인세 등 장래 발생할 다양한 현금흐름을 추정하여 보험료를 산출하는 방식을 뜻한다.

해당 시스템은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AlphaGo)에서와 같이 CPU와 GPU를 함께 사용해 구축될 예정이다. 다양한 상품을 통해 모의 실험한 결과 CPU만 사용한 경우보다 30배 이상의 빠른 연산속도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계리소프트웨어와 달리 한국의 복잡한 보험상품에 특화된 형태로 설계·구축해 보험사는 보다 편리하게 시스템을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IFRS17 시스템은 시스템 개발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3년에 걸쳐 구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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