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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천포럼] 유영상 SKT 사장 "SK그룹, AI 인프라 퍼스트 전략 주도"

  • 송고 2024.08.19 14:54 | 수정 2024.08.19 14:57
  • EBN 연찬모 기자 (ycm@ebn.co.kr)

SK그룹 이천포럼 개막, 'AI 전략·SKMS' 집중 논의

유영상 "AI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 멤버사 역량 총집결"

"AI 칩, AI 인프라, AI 서비스 영역서 기회 모색"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1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4 이천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SK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1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4 이천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SK

"SK그룹은 'AI(인공지능) 인프라 퍼스트' 전략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겸 SK수펙스추구협의회 ICT 위원장은 1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그룹 '이천포럼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SK그룹의 핵심 연례행사인 이천포럼은 국내외 석학 강연과 사내외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AI 전략과 SKMS(SK경영관리체계)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미래를 조망한다.


이날 유 사장은 "ICT(정보통신기술) 역사를 돌아보면 기술혁명을 통한 패권 다툼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에 이은 AI 혁명 시대에는 AI 기술 서비스 패권을 잡기 위한 각축전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 확산 속도보다 2배 이상 빠르고 산업 생산성은 70% 가까이 향상시키면서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글로벌 AI 시장은 오는 2030년에는 9배 가량 성장해 1조3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AI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다가올 AGI(범용인공지능) 시대에 기술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한 자만이 AI라는 거대한 흐름에 올라탄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AI 칩, AI 인프라에 이어 AI 서비스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각 멤버사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AI 서비스는 AI 칩이나 AI 인프라 만큼 돈을 못 벌고 있지만 여러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수요의 서막이 시작되고 있다"며 "골드러시 상황에서 SK그룹은 멤버사가 보유한 역량을 총결집하고 AI 서비스부터 AI 인프라까지 AI 밸류체인 리더십을 강화해 AI로 인한 변화의 기회를 빠른 속도로 잡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AI 칩 영역에서는 SK하이닉스가 오는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총 82조원을 투자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AI 인프라 영역의 경우 국내 AI 데이터센터 시장에 과감히 투자해 선두 지위를 확보하는 한편, 해외에서도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자로 사업모델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유 사장은 "AI 서비스 영역은 지난해 정식 출시한 AI 개인비서 '에이닷'과 올해 말 미국 출시를 앞둔 GPAA(글로벌 퍼스널 AI 어시스턴스 서비스)로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B2B(기업간거래) 시장에서는 SK C&C, SK텔레콤, SK네트웍스가 함께 사업모델을 만들고 이같은 방향성에 따라 멤버사들도 각자의 사업모델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SK그룹은 멤버사가 보유한 역량이 다양한 만큼 업의 특성에 따라 각 사에 맞는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며 "상황에 맞는 DT(디지털전환)와 AIX(AI전환)가 적절히 결합되면 내부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함께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안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 사장은 국가 차원의 AI 전략과 관련해 'AI 인프라 퍼스트' 전략을 강조했다.


유 사장은 "국가별로 본다면 미국과 중국은 반도체, LLM(거대언어모델), 클라우드 등 전 분야를 전방위적으로 육성하는 올라운드 전략을 쓰고 있다"며 "대만의 경우 TSMC 를 필두로 반도체 제조 서버 조립 등 하드웨어에 집중하고 'AI 스마트 아일랜드' 전략을 통해 AI 혁명의 거점이 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형국에서 대한민국이 선택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은 기존 AI 반도체 외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AI 인프라 퍼스트' 전략"이라며 "SK그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AI에 접근할 수 있는 'AI 슈퍼 하이웨이'를 조성하고 그 위에 AI 생태계를 꽃피울 수 있다면 대한민국의 AI 리더로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시대의 전환기에 반도체와 인프라에서 출발하는 대한민국 성공 방정식으로 다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SK그룹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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