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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당시 목격자 증언 들어보니…

  • 송고 2014.09.29 13:53 | 수정 2014.09.29 13:55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화산재 묻혀 움직이지 못하는 등산객 봤다"

일본 온타케산 등산객이 화산 분화 당시 상황을 촬영했다.ⓒ유튜브 영상 캡처

일본 온타케산 등산객이 화산 분화 당시 상황을 촬영했다.ⓒ유튜브 영상 캡처

일본 온타케산 등산객들의 증언이 화산 분화 당시 참혹한 상황을 설명했다.

일본 기상청에 지난 27일 오전 11시53분 일본 나가노현과 기후현 사이에 있는 온타케산이 분화했다고 밝혔다. 온타케산 분화에 따른 화산재 낙화로 31명 심폐정지, 40명 중경상, 43명이 행방불명이다. 심폐 정지한 31명 중 4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일본인 등산객은 "화산재에 묻혀 움직이지 못하는 등산객 2명을 봤는데…죽은 것 같았다"라고 증언했다.

폭발 당시 가을 단풍을 즐기던 등산객들은 급하게 하산하거나 인근 산장으로 피했지만, 정상 부근까지 올라간 사람은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화산 분출로 온타케산 부근을 지나는 일부 국내, 국제선 항공편의 결항, 지연출발, 항로 변경 등 피해가 잇따랐으며 일본 정부는 화산 폭발과 관련해 28일 비상재해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일본 화산 폭발 이런 일이 생기다니" "일본 화산 폭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었나" "일본 화산 폭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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