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50년 주기 환태평양 활성기 따라 대지진·화산 분화 위험성 ↑"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환태평양 일대 대지진과 화산 분화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7일 일본 나가노현에 위치한 온타케산에서는 화산이 폭발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같은 날 페루 남부 쿠스코에서는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졌다.
이번 페루 지진과 일본 온타케 산의 분화는 올해 들어 이른바 '불의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환태평양 지진대는 환태평양조산대 판과 만나는 주변의 지층판을 연결하여 부르는 곳으로 이 부분에서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용암을 분출하는 화산이 모여 있어 일명 ‘불의고리’라고도 불린다.
일부 전문가들은 50년 주기로 찾아오는 ‘불의고리’의 활성기에 따라 앞으로 10년 정도는 환태평양 일대에 대지진과 화산 분화 위험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불의고리 우리나라는 괜찮겠지?”, “불의고리 50년 주기설 무섭다”, “불의고리 심상찮다니 지구 멸망?”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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