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18
23.3℃
USD$ 1,335.3 -0.6
EUR€ 1,479.6 -5.4
JPY¥ 921.8 7.4
CNH¥ 187.6 -0.0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4명 사망…인명피해 계속 늘 것

  • 송고 2014.09.29 08:42 | 수정 2014.09.29 08:44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31명 심폐정지, 40명 중경상, 43명 행방불명 상태

일본 온타케산의 분화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연합뉴스

일본 온타케산의 분화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연합뉴스

일본 나가노현 온타케산(御嶽山)이 7년 만에 폭발하면서 31명이 심폐 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실종자 수도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경찰은 지난 27일 발생한 온타케 산 분화에 따른 화산재 낙하 등으로 31명이 심폐정지, 40명이 중경상, 43명이 행방불명 상태라고 29일 밝혔다.

심폐 정지한 31명 중 4명은 사망이 확인됐다. 사고 지역이 워낙 광범위하고 분화가 계속되고 있어 정확한 피해자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온타케 산은 굉음과 함께 분화하며 화산재가 최고 50cm 높이로 산 정상을 덮었다. 산 정상 부근 분화구 3곳에서 분출된 수증기는 한때 상공 10㎞까지 치솟았고 산 정상은 밤처럼 깜깜해졌다.

이번 분화는 마그마가 상승해 일어난 것이 아니라, 마그마로 가열된 지하수가 끓어 수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당일 온타케산에는 휴일을 맞아 단풍을 보러온 등산객들로 붐볐으며, 정상 부근에만 최소 250명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기상청은 온타케산의 분화 직전까지 '위험' 예보가 없던 것으로 밝혀져 사고를 키웠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일본 화산 피해가 엄청나네" "일본 화산 무섭다" "일본 화산 일본 왜 이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