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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 아프면 어떡하지?…알아두면 약되는 꿀팁

  • 송고 2024.09.16 12:00 | 수정 2024.09.16 12:00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의약품 필요한 경우 ‘휴일지킴이약국’ 확인해 방문

병의원 이용전 119 상담으로 진료 안내 받을 수 있어

경증 환자가 응급실 방문시 본인부담금 90% 달해

응급실 연휴 정상 진료 안내문 놓인 병원. [제공=연합]

응급실 연휴 정상 진료 안내문 놓인 병원. [제공=연합]

민속 대명절 추석이 시작되면서 장기간 연휴로 인해 휴일에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이 있는지 궁금증이 생긴다.


특히 연휴기간 갑작스럽게 아픈 환자가 생기면 당황스럽기 마련인데, 이럴 경우 사전에 주변 병의원이나 약국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단순히 소화불량 등의 가벼운 질환은 편의점 상비약으로도 해결할 수 있지만, 이보다 의약품이 필요한 경우에는 약국을 방문해야 된다. 이 경우 대한약사회가 운영하는 ‘휴일지킴이약국’을 이용해 주변 약국을 검색하면 된다.


휴일지킴이약국은 대한약사회의 권장에 따라 개별 약국이 자율적으로 참여한다. 이에 약사회는 원거리 의료기관에서 발행되는 처방전이 약국에 접수되는 사례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약국에서 환자의 불편이 없도록 대체조제를 적극 활용해 줄 것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만약 더 큰 질환으로 병의원에 방문해야 한다면 ‘응급의료포털(e-gen) 누리집’ 또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도 응급실과 명절 진료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다만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에는 평시 대비 2배가량의 많은 환자가 응급실을 방문해 응급실 과밀화가 발생하고 중증응급환자가 적시에 치료를 못 받을 우려가 있다”며 “몸이 아플 경우 바로 응급실을 찾지 말고 동네 병의원 또는 작은 응급실을 방문하거나 119에 전화해 상담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119 상담의 경우 증상이 어떤지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119 구급대의 중증도 판단에 따라 비대면진료를 받거나 적합한 병원으로 바로 이송이 가능하다.


병의원 이용시에 참고해야 할 점도 있는데, 한국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기준에 따른 경증·비응급 환자가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는 경우 본인 부담금도 대폭 인상된다는 점은 알아둬야 한다.


앞서 복지부는 응급의료체계가 차질 없이 작동하기 위해 경증환자가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할 경우 본인부담금이 90%로 인상된다고 안내했다. 이 경우 본인부담금이 이전에는 13만원 수준이었는데, 22만원으로 평균 9만원 오른다. 지역응급의료센터에 방문하는 경우 6만원이었던 부담금이 10만원 수준으로 약 4만원 인상된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은 매일 전국 518곳이 운영되며, 이를 포함한 전체 의료기관이 문을 여는 곳을 날짜별로 살펴보면 16일에는 3254곳,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1785곳, 연휴 마지막 날에는 3840곳의 병의원이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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