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악화까지 부르는 여름철 피부 손상, 관리법은?

송고 2024.08.15 11:00 | 수정 2024.08.15 11:00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염증성 여드름 발생시 염증 완화 제품으로 치료해야"

두피 자극에 탈모 우려되면 모발 건강 관리 제품 추천

"덥고 습한 환경, 무좀균 증식 도와…환경 청결 중요"

동국제약의 여름철 피부케어 제품. [제공=동국제약]

여름 휴가철인 8월은 고온 다습한 날씨와 강한 자외선으로 피부 손상이 많아짐에 따라 다양한 피부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15일 동국제약은 여름철 더운 날씨로 신체 활성도가 높아지면 땀샘과 피지선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여드름이 생기거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생기는 등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염증성 여드름은 모낭 속 피지가 고여 딱딱해진 블랙헤드나 화이트헤드와 같은 면포가 오래돼 세균에 감염되고, 주위에 염증이 생겨 붉은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등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 경우 여드름 부위의 염증을 완화해 주고, 경증에서 중등도의 염증성 여드름 치료를 돕는 제품이 추천된다.

동국제약의 여드름치료제 ‘센스팟크림’의 경우 여드름 부위의 염증을 완화해 주고, 경증에서 중등도의 염증성 여드름 치료를 돕는다. 이 제품은 일본 피부과학회 가이드라인에서도 염증성 여드름 치료제로 추천하고 있는 이부프로펜피코놀 30mg과 여드름균 억제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이소프로필메틸페놀 10mg을 주성분으로 함유하고 있다.

또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땀과 피지가 대기 중의 노폐물과 만나면 모낭을 막아 모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요즘 같은 장마철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대기 오염물질을 비롯한 각종 유해 물질이 섞여 있어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수영장 물의 화학 성분이나 바닷물의 염분도 마찬가지다.

강한 자외선 역시 두피에 염증을 일으키고 탈모를 촉진할 수 있는 만큼 여름철 손상된 두피와 모발은 신속한 관리가 필요하다. 경구용 탈모치료제 ‘판시딜’은 모발 구성 성분인 케라틴, L-시스틴 등과 모발 영양 성분인 약용효모, 비타민 등 6가지 성분이 최적의 비율로 배합돼 있다. 이에 모발에 필수적인 영양성분들이 혈액을 통해 모근 조직 세포에 직접 공급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굵어지고 덜 빠지게 된다.

만약 여름 휴가중 가벼운 상처가 난 경우에는 한국먼디파마의 ‘메디폼 H씬’도 추천되는데, 상처 회복에 도움을 주는 페트롤라툼 성분 및 카르복시메틸 셀룰로오스 나트륨염(CMC) 성분을 함유해 상처 케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이드로콜로이드 타입의 습윤드레싱으로 자체 방수 기능이 있어 상처 발생 시 물과 땀, 외부 오염 물질로 인해 상처가 오염되거나 덧나지 않도록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씻어낸 뒤 상처를 덮어주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여름철이면 덥고 습한 기온 탓에 세균과 곰팡이균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손발톱무좀 발생도 높아진다. 피부사상균에 의해 유발되는 이 곰팡이 질환은 높은 온도와 습도가 만들어내는 환경에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청결에 신경 쓰는 등 사전 예방 및 적절한 관리가 요구된다.

예방에도 불구하고 무좀이 발생하면 동아제약의 바르는 무좀약 ‘터비뉴겔’이 높은 피부 침투력으로 무좀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발바닥의 각질이 두꺼워지는 각화형 무좀에 효과적이다.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지간형 무좀,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는 수포형 무좀에도 효능이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여름철의 높은 기온과 습도, 강한 자외선은 피부와 모발의 손상을 가져온다”며 “휴가철 안전상비의약품을 챙긴다면 피서지에서도 피부 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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