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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토요타 글로벌 '톱3' 수장, 내달 전격 회동

  • 송고 2024.09.03 09:38 | 수정 2024.09.03 09:38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아키오 회장 내달 방한 예정

수소 등 미래사회 구축 논의할 듯


ⓒ각사

ⓒ각사

글로벌 완성차 '톱3' 수장이 내달 접촉한다. 도요다 아키오 회장과 정의선 회장은 비공개 회동을 통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완성차 업계 등에 따르면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은 내달께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아키오 회장은 한국 법인인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 및 주요 딜러사와 만난 뒤, 비공식 일정으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수장은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 사업 확장을 가장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 세계 기업은 수소 시장을 육성해야 한다고 입 모아 말한다. 토요타그룹과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수소 벨류체인 구축을 가장 활발히 논의하는 회사로, 수소차 판매에서도 1, 2위를 다투고 있다.


문제는 수소 사회 구축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돼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 탄소배출이 없는 '청정수소' 시장은 진입 초기 단계여서 시장 성장이 매우 더디다. 민관 협력 등이 뒷받침돼야 하는 까닭에 수소 생태계 구축은 특정 기업만 도맡을 수 없다.


양국 정부가 수소 사회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 것도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다. 지난 6월 한국과 일본 양국 정부는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화 창구를 만들었다. '수소공급망 개발 워킹그룹’을 출범하고, ‘한·일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및 활용 협력 플랫폼’ 발족을 추진하는 등 민간 차원의 청정수소 분야 협력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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